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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를 달리며..

선녀 |2007.09.28 00:00
조회 793 |추천 0
    지난 16일 열린 철원 dmz국제평화마라톤대회는 올해로 4회, 네 번째이지만, 참가자들에게 깊은 감동과 추억을 심어준 대회였다. 마라톤대회는 국내외적으로 여러 목적과 의미를 가지고 펼쳐지고 있지만, 이번 철원 dmz국제마라톤대회는 조국의 평화 통일을 염원하며 동호인과 가족, 친지 등 1만여명 참가한 가운데 열린 축제였다.   이번 대회에 앞서 태풍 소식으로 날씨를 걱정했지만, 하늘도 대회를 축하라도 하듯 근래 보기 드문 한국 고유의 전형적인 가을 날씨였다.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것은 화창한 높고 파란 가을하늘 아래철원평야의 맑은 공기와 황금들녘에서 달리는 기분을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환상의 질주'였다.
대회가 해를 더할수록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어 머지않아 국제대회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또 이번 대회에 전국 각지마라톤 동호회단체 200여 팀들이 참가해 자연의 아름다움과 조국의 평화 통일을 염원하며 달렸다. 이날 외국인 50여명도 함께 달렸는데, 하프 코스을 완주한 호주의 매튜 고프리 씨는 세계 여러 나라를 달려보았지만 이번처럼 민통선의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아름다운 비경을 달린 적은 없고, 한마디로 환상적이었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특히 이번 철원 민통선지역의 마라톤대회는 평소 출입하기 힘든 민통선 이북지역의 철원노동당사, 월정리역사, 철의 삼각전망대, 아이스크림고지 등 옛 북한의 건축물과 전적지를 바라보고 뛰면서, 한반도의 분단 현실을 되새겨 볼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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