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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뚝뚝한남친과의 연애

|2019.08.15 20:08
조회 2,656 |추천 0

저는 26살이고 29살의 남친과 1년반째 연애중입니다.
서로 결혼을 생각하고 만나고 있어요.
처음에 남친이 제게 먼저 구애를 했었고
제게 시간과 정성을 쏟아붓는걸 보고 저도 마음을 열고 만나게되었어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자 남친은 집안일과 회사일로 많이 지쳐서 제게 점점 소홀해지더라구요.
처음에는 달라진 남친을 보는게 너무 힘들어서 싸우기도 많이했는데 제가 마음이 깊어진만큼 힘들어하는 남친을 이해해주기 위해 노력했어요.

남친에게만 매달리기보다는 저도 제 할일을 하며 시간을 보냈고 남친이 쉴 수 있게 만남에 대한 조급함도 가지지 않았구요.
그렇지만 문득 너무 달라지고 제게 익숙해진 남친에 대한 서운함은 어쩔 수 없더라구요.
오늘 광복절연휴라 사람들도 많아서 영화도 못보고
비도 와서 남친은 괜히 나왔다고 옆에서 궁시렁 거리는데 너무 기분이 나빴어요.
저는 그냥 남친이 보고싶어서 열심히 준비해서 나간건데
남친은 지가 먼저 만나자고해놓고 왜이러나 싶었어요..

남친은 무뚝뚝하고 표현도 잘 안해요.
조금만 더 다정했으면 좋겠는데 이젠 그냥 제가 너무 편해져버린걸까요?
저도 많이 노력했는데 솔직히 뭘 더 어떻게 해야되는건지 모르겠어요..
다때려치고싶다가도 너무 사랑해서 못그러겠고
이해하면서 지내려 노력하는데 자꾸만 서운한건 어쩔수가 없어요.
사랑하긴하냐고 물으면 사랑한다고 하니까 많이 지쳐서 그런거구나 여유가생기면 괜찮아지겠지 하면서도
솔직히 많이 속상해요..
제가 좀 차가워져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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