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예랑 말투가 짜증나서 파혼하고 싶어요. 저랑 예랑이랑 지금까지 딱 5년 사귀었고,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게 사귄만큼 자연스럽게 결혼 얘기나와서 상견례까지 마치고, 스드메랑 식장 알아보는 단계에요.
남친(예랑)이랑 진짜 관심사, 직종, 가정환경, 종교, 사회적이슈 바라보는 관점까지 같아서 다 잘 맞는데 가끔 정떨어지는 말투? 같은거(혼잣말로 하고싶은말 하는거)때문에 좀 싸웠었어요.(싸우는 원인이 거의 이거)
예를 들자면 데이트할때 '뭐 먹고 싶은거 있어?' 이렇게 물어보면 '너 먹고 싶은거 먹을게' 이렇게 저한테 대답하고 혼잣말로 ((오늘은 000이 좀 땡기긴하는데..)) 이래요. 근데 이게 연애 초 한두번이면 낯가리는거라고 해도 계속 이러니까 짜증나잖아요.
근데 문제는 지금도 이래요. 식장 이곳저곳 알아보고 장단점같은거 후기들 살펴보고 '여보 A식장은 이런게 좋고 이런게 나쁘고 B식장은 이런게 좋고 이런게 나쁘대. 나는 A식장이 ~~해서 더 나을거 같은데 여보 생각은 어때?' 이러면 '여보가 골랐으면 그게 좋겠지' 이러고 혼잣말로 ((이미 다 결정해 놓고 왜 물어보지?)) 이런식으로 해요. 바로앞에서 들릴만한 목소리로요.
아니 예랑이랑 친구들한테 말하면 다 너 연애할때도 견디고 지금은 왜이렇게 예민하냐고 메리지블루냐고 하고, 결혼하면 더 힘들 일 많다고 참으라는데 예랑 말투때문에 파혼하고싶은게 비정상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