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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한 여자친구 그리고 기다리는 나

익명이 |2019.08.22 21:50
조회 3,902 |추천 0

안녕하세요 어디서 부터 말을 꺼내야 할지 잘 모르겠네요.

우선 저와 제 여자친구는 만난지 그렇게 오래된 사이는 아닙니다. 이제 세달 가까이 되가네요.

처음에는 정말 좋았습니다. 같이 있는 시간은 언제 시간이 이렇게까지 흘러갔는지 모를정도로 가만히 얼굴만 봐도 시간이 빠르게 지나가고 보고싶어도 보고싶은 그런 꽁냥꽁냥한 커플이였죠

어느정도 거리가 조금 있어 제가 많이 보러가는 편인데 어느순간 일상에 지장이 갈정도라 둘다 평일에는 만나는 걸 좀 줄이자 우리에게는 주말이 있으니 주말을 같이 보내자 라고 하고 평일에는 가끔

주말에는 항상 만나왔었죠 다른 커플 들처럼 그런데 어느날 여자친구와 얘기를 하는 도중

여자친구가 먼저 얘기를 꺼내더군요 자기는 혼자만의 시간이 가끔 필요한 사람이라고

그래서 저는 그냥 알았다 그럼 얘기만 해달라고 하였고 몇번 그렇게 여자친구가 혼자만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런데 저는 그런점이 없다보니 이해를 하기 어려운거죠... 그래서 여자친구와 카톡을 하면서 서운한 티가조금 난거 같습니다. 그렇게 그냥 저냥 사이를 잘 이어가던중 어느순간 부터 여자친구의 말투가 처음과는 완전 다르게 변하는걸 느꼈습니다. 애정표현은 물론이고 그냥 일상적인 대화를 할때도 말투가 완전히 바꼈다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제가 여자친구에게 정말 많은걸 맞춰주고 있다고 생각을 하고 여자친구또한 그걸 인정 했습니다.

여자친구와 이문제로 엊그게 대립이 있었죠 전화로 얘기를 하는데 자기가 이번에 취직을했는데(여자친구가 회사를 새로 들어갔습니다.) 인수인계도 그렇고 업무도 그렇고 충분히 힘든데 내가 서운한 티를 내면 그것도 자기는 스트레스가 된다고 그러니까 먼저 쉬고 오라고 얘기해줄수 있는거 아니냐고 연락을 안해도 너가(글쓴이)기다린가는 걸 알고 있어서 그게 신경이쓰여서 온전히 자기만의 시간을 가질수 없다고 그러더군요 그리고 다음날 만나서 얘기를 하게 되었는데 자기는 자신의 일과 주변지인과 연인을 다 챙기고 싶다고 하면서 주말에 토요일 일요일 만나는것도 많이 만난다고 생각을 한다고 하더군요 일주일에 한번만 만나고 싶다 근데 제가 직업 특성상 토요일에 일을 하는 날이 엄청 많이 있습니다. 토요일 출근했다가 평일보다 일찍 퇴근하니 집 도착해서 준비하고 여자친구를 만나러 가면 평균 4시~5시?정도 에 만납니다.

그리고 그때부터 일요일밤까지 같이 시간을 보내는데 이게 많이 보낸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그렇게 얘기를 하면서 제가 그럼 그렇게 하고 나도 너 쉴수 있게 보내주겠다고 얘기를 했습니다. 대신 단답은 하지 말아달라고 그냥 혼자 라던지 쉴게 라던지 이렇게 만이라도 얘기를 해달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단답은 ㅇ ㅇㅋ 이런것들 입니다.) 그렇게 일단 얘기가 끝나고 집에와서 잘자라고 얘기한뒤 아침에 일어나서 연락을 했습니다.

글쓴이 : 나 일어났어 

여자친구 : 출근중

글쓴이 : 조심히 출근행

 

그리고 나서 점심시간때 연락이 오더군요

후....제가 원했던건 이런게 아닌데 회사에 있을때 연락이 안되는건 이해 합니다. 근데 아침에도 저렇게 해달라는 뜻은 아니였는데 제가 말을 잘못한것 일까요? 여자친구의 혼자보내는 시간을 존중해주고 싶어도 아침부터 잘때까지 저런식의 연락이 오면 기분이 안좋을수 밖에 없는거 같습니다.

저는 그냥 가만히 기다리면서 이 상황에 적응을 해야 하는 걸까요?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한다면 상대방에게도 어느정도는 맞춰주면서 시간을 보내는게 연애를 하는 사람들의 기본적인 매너가 아닐까요?

아무리 회사생활이 힘들더라도 이런식의 연락은 안하는것만 못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오히려 더 힘드네요... 저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저와같은 경험이 있으시다면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제가 잘못된 점이 있다면 그것도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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