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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다시 재회할 수 있을까요?

소심녀 |2019.08.23 01:37
조회 518 |추천 0

아까 글 남겼던 8살 연상연하 장거리 커플입니다.

결국 서로가 벼랑끝까지 몰아서 서로가 헤어짐을 예감하는 상황까지 와 버렸습니다.

 

남자친구가 많이 지쳤다고 일이 바빠져서 본인앞가름도 못하게 되고 더 신경쓰기도 싫고,

혼자 있고 싶고 누군가를 만나고 싶은 상황이 아니라고 하더군요.

 

서로 더 노력해 볼 생각 없냐고 하니깐 자신이 없단 말만 하더니만 씻고 온다고 다시 전화한

다고 하더라구요.

 

마음이 복잡하더군요...이정도면 놔줘야하나 싶은데......크게 싸운것도 아니고, 내 참았던

마음을 쏟아부었는데..대화를 하다보니 결국 이별쪽....이게 장거리의 단점인가 싶기도 하고...

 

그런데 다시 전화와서는

일주일만 본인연락처와 카톡을 모두 다 차단해달라고 하더군요.

 

휴유....뭔 소리냐고 하니깐...

 

저희는 매일 통화하는게 일상이 되었고, 하루라도 안하면 불안한 그런 사이다보니, 본인도 모르게

저한테 연락할까봐 자신이 없다고 하더군요.

일주일 동안 서로 연락안하고 떨어져 있다보면 본인의 감정이 중요한지, 아님 저와의 사랑이 더

중요한지 알고 싶다고 하더군요.

 

이정도로 힘이 들었던건가 생각도 들었고, 또 한편으로 매번 이별로만 도망갈 생각 하던 사람이

그래도 다시 생각하고 부딪힐 생각을 하는거보니, 다행인가 싶기도 하고...

 

결국 전 알겠다고 흔쾌히 얘기했고 절대로 내가 연락안한다고 하고픈 거 다 하고 지내보라고 했습니다. 욱해서 홧김에 늘 얘기하는것을 알기에, 그 사람에게 저처럼 후회할 일 만들고 싶지 않아서 기회를 주고파서 수락했네요.

 

차단하면 문자달라고 했는데, 그것조차도 안할테니 일주일간 나 없다고 생각하고 지내보라고 했습니다.

 

지금 헤어지나, 일주일 뒤에 헤어지나 결국 똑같겠지만, 그래도 고맙기는 하네요...

1주일동안 저에게도 정리할 시간을 주는거잖아요.

 

남친이 그러더군요. 일주일 지나면 동생폰으로 연락하겠다고 대신 그동안은 본인 sns계정에 있는 저희커플사진을 지우지 않겠다고 하더군요.......

 

그 말에 저는 알겠다고 기다리진 않고 마음을 정리해두고 있겠다고 확실히 결과만 말해달라고 했습니다. 헤어지자고 하면 그땐 더는 암말 하지 않고 놔주겠다고.

 

그렇지만 다시 돌아온다면 이번에는 정말 둘다 제대로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노력해보자고 말했습니다.

 

저희처럼 경험하신 커플 있으시다면 얘기를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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