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무음은 정체를 숨기고 입궁한 강호의 악인이었다.그녀는 강호의 사대악인이라고 불리는 이들과 친하며 독을 써 왔는데,그들이 모조리 소탕 당하자 도망쳤다.무음은 궁의 권세에는 크게 관심 없었으나 백호의 기운을 타고나 강함을 원했다.무음의 꿈은 강호의 황제가 되는 것이었다.그것을 위해 그녀는 강호의 보물 리상검을 얻기 위해 숨어든 것이었다.당시 청나라 태자가 그 리상검을 가지고 있었고 무음은 그것을 알아내 그에게 접근했다.
헌데 황제가 화려한 외모에 반해 그녀를 눈독들이는 바람에 무음은 승은을 입게 되었다.당황하고 놀랐지만 무음에게는 황제를 마음대로 할 수 있는 힘이 생긴 것이었다.무음은 최면과 향을 이용해 그를 자신에게 붙들어 놓았다.듣도 보도 못한 궁녀에게 빠진 황제에 다들 놀랐다.그는 두루두루 총애하며 누구 하나만 많이 아끼지는 않았었다.황후는 그 이야기를 듣고 좀 놀랐지만 곧 장부를 고치는 데 집중했다.측근 시녀들인 호접과 해당이 화나시지 않냐며 난리쳤지만 그녀는 어서 물러가라며 귀찮아할 뿐이었다.그러자 곧 상궁 경란이 들어와 호접,해당을 내보냈다.경란만은 강단 있고 똑똑하지만 외롭고 공허한 모의천하 희요화의 마음을 알았다.
경란: 가문을 위해 지금의 폐하와 대혼례를 치르셨으니 이제는 그에 온 힘을 쏟으십시오..
요화: 본궁이 모르는 바 아니다.
경란: 다 쓰셨으면 소하자를 시켜 보내겠습니다.
요화: 머리가 아프구나..어지러워.
경란: 너무 골몰하셔서 그래요.
요화: 냉 오라버니는 잘 지내느냐?
경란: 잊으시기로 하셨잖습니까.
요화: 쉽지가 않구나.냉 오라버니는 나를 친우로 대할 뿐 관심이 없었지.오라버니의 병을 알고 나도 도우려 했건만...
경란: 하늘이 정한 인연이 있는가 봅니다.그만 신경 쓰세요,마마.소인은...
요화: 알았다,그만해.호접과 해당은 이런 나를 더더욱 이해 못 할 거야.왜 내가 이렇게 고뇌하는지 모르겠지.너만은 아는구나.
경란: 소인이 마마를 사가에서부터 모셨으니 잘 알 수밖에요...궃은 일은 제일 먼저 제게 맡기세요.
요화: 폐하께서 묘씨를 책봉하신다고?
경란: 예,마마.답응으로 봉하시고자 하십니다.
요화: 좋다,그러시라 해라.본궁은 그저 지켜볼 수밖에 없겠지.
사가 시절 용맹하고 정의로운 사내 냉혈을 좋아했던 요화는 아직까지도 짝사랑을 못 멈추고 있었다.멸족한 랑족의 왕자인 냉혈은 원수인 대장군 사옥과 손을 잡은 강호의 사대호법을 쫓고 있었다.사대호법 중 백호...그것은 묘무음이었다.
한편 무음은 답응이 되어 종수궁에 들어왔다.종수궁에 기거하는 여인들 중 나이가 어린 곡 상재는 딱히 관심을 보이지 않았지만 진 귀인은 눈치를 주며 텃세를 부렸다.무음의 눈에 진추낭은 한 주먹 거리였다.그러나 이곳은 궁이기에 대충 예의범절을 갖출 수밖에 없었다.리상검도 얻고,천하를 호령하여 사대호법의 무림을 만들기 위해 일단은 참기로 했다.하지만 추낭이 계속 시끄럽게 굴자 결국을 결단을 내렸다.
비비: 진 귀인이 돌아가셨어요,알아요?
무음: 곡 상재,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비비: 어제까지만 해도 멀쩡했는데ㅠㅠ폐하께 갈 거라고 장신구를 고르고 있었어요...
무음: (슬쩍 웃으며)사람의 운명이란 알 수 없지요.그만 상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