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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인데 남편이 행복하지가 않다고 하는데 조언부탁드려요

지니 |2019.08.25 12:25
조회 34,820 |추천 91

안녕하세요 결혼한지 4 개월차 신혼 입니다
저는 임신초기 인데 유산기가 있어 집에서 쉬고 있어요
신랑은 사업한지가 얼마안되어 거의 퇴근을 밤 11시12시 에 퇴근하구요 주말도 없이 일하는 모습이 안쓰러울 때가 많아요
어제는 간만에 신랑이 일찍 마쳐서 외식하면서 신랑은 소주 한병 마셨거든요
취기가 오르면서 이런말을 하더라구요
자기는 결혼하면 환상이 있었다면서 출퇴근할때 앞에서
배웅하고 반겨주고 행복할줄 알았는데 그런것도 없고 (신랑이 아침일찍 나가서 배웅 안했거든요 늦게 퇴근하면 자기야 왔어? 이정도로 했어요 )
행복하지가 않다고 결혼한거 후회한다고 연예인 이혼한거 보면 이해가 간다고 차라리 일하고 늦게 퇴근하면 아무생각이 안나 차라리 낫다고
그러더라구요ㅠ 자기만 양보하는거 같고 저보고 애교도 없다면서
신랑이 바빠 퇴근하면 배고프다 하면 밥 차려주고 씻고 자기 바빠서 그런건 못느꼈거든요
임신초기인데 피비침이 심해 하루종일 누워 있는데 그런건 신경도 안써주면서 우울한 기분을 더해주니 서운하기도 하고 제가 뭘 그리 잘못했나 싶기도 하구
이렇게 살아 뭐하겠냐 싶기도 하고 신랑도 많이 힘들었구나 싶기도 하고 기분이 하루종일 우울합니다
마침 임신이 되어서
저흰 결혼전 6개월정도 같이 살다 결혼해서 저는 결혼생활에 대한 환상도 없었고 신랑 단점 성격 알고
결혼했는데 신랑도 내성격 다 알고 결혼했으면서 저렇게 얘기하니 제가 신랑한테 맞춰야되나 싶기도하고 ..ㅠ
여러선배님들 조언 부탁드려요

추천수91
반대수24
베플남자ㅇㅇ|2019.08.25 20:04
걱정마세요 곧 바람나서 그런말도 안할걸요?
베플|2019.08.25 22:55
아무리 유산기 있다고해도 출근할 때 잘 다녀오라고는 할 수 있는 거 아닌가??? 아침에 잘가라고 했다고 문제 생길 정도면 지금 입원해야함 솔직히
베플남자ㅇㅇ|2019.08.25 22:52
일나가는 사람 아침은 못 챙겨줄 망정 잠깐 배웅해주고 다시 자면 될 것인데 너무 소홀하다. 신랑이 일나가는데 아내라는 ×은 "니는 가라, 나는 자빠져자겠다", 하루 이틀도 아니고 사람이 참아주는 데도 한도가 있는 거다.
베플ㅇㅅㅇ|2019.08.25 22:48
아니 남편일어날때 꼭 일어나야함? 우리부부는 맞벌이에 아직 애없는 상태긴 한데 신랑이 나보다 2시간먼저 출근함. 내가일어날수있음 잘다녀오라고 인사하지만 보통은 출근준비다하고 다녀온다고 이제일어나야한다고 뽀뽀하면서 깨워줌. 애없어도 아침잠 많아서 이상태긴한데 임신하면 잠이 늘어난다던데 본인 로망이 아내와 아이보다 우선인 사람이 제정신인가싶음.사람은 뻗을자리보고 눕는다고 받아주는 호의를 얼마나 개똥같이봤으면 저딴 말같지도 않는 말을 씨부려대는건지참..
베플ㅇㅇ|2019.08.26 08:38
유산기 있는데 일어나서 배웅정도 할수있는거 아니냐 하시는데..일단 병원에서도 초기 유산기는 입원할지말지 의료진마다 판단이 달라요. 대학병원에서는 주로 입원시키는데 조치를 취하기위해서보다는 계속 누워있는게 목적이에요. 그래서 간호사들이 걷는거 앉는것도 못하게해요. 보통 이것마저도 입원비가 부담되어서 임신부들은 퇴원을 호소하죠(출산관련은 보험처리안됨. 중간중간 검사같은거하면 병실료외에도 병원비가 꽤 나옴). 작은 병원은 간호사들이 붙어있어주질못하니 입원은 잘안시키지만 누워있어라고 신신당부합니다. 화장실가는것외엔 누워있어라는데 과장아니고 허리끊어질거같아도 누워서 버텨야해요. 저도 임신전에는 임신유세라 생각했고 그거하나정도 하면안되나 생각했는데 전 유산기는 아니고 조산기 입원했을때 계속 누으니 허리아파서 앉아있다가 혼났어요.자주앉았더니 경부 짧아졌고 겁나서 화장실 외엔 누워있었더니 다시 길어졌어요. 글쓴님같은 초기유산기있는동생 이정도는 괜찮겠지하고 집에서 간단한 정리, 걷기하다가 유산했어요. 두번째 생긴아이는 첫번째보다 피비침이 더 심했는데 누워버티고 침대에서 안나왔는데 안정기때까지 아이 지켰어요. 남편놈이 생각없는건 말할것도없고 글쓴님이 배웅마저도 안한다고 욕하는 댓글들이 꽤되어서 댓글남깁니다.
찬반ㅇㅇ|2019.08.26 09:01 전체보기
유산기 있어서 하루종일 똥도 안싸고 침대에만 있는거 아니잖아요 일어나서 밥은 먹을거고 티비도 볼거 아닌가요? 뭐 대단한 것도 아닌데 남편 아침에 나갈 때 일어나서 하루 힘내라고 기운도 주고 안아주고 보내요 나중에 서운한 거 쌓여서 이혼당하기 전에 나라면 힘들게 하루종일 일하는 남편 안쓰러워서라도 안아주고싶겠다... 너무 이기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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