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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에 신경 쓰지 않는 법 좀 알려주세요

ㅎㅎ |2019.08.25 17:24
조회 43,850 |추천 39

안녕하세요. 저는 평범한 여고생 입니다.
중학교 시절 공부를 성실히 하여 나름 좋은 고등학교에 재학중입니다.

활발한 성격과 예쁘장한? 외모 덕에 어렸을 때부터 주변에 친구가 많았고, 나름 재밌게 학교생활을 했던 것 같습니다. 이때는 지금과 다르게 제 기가 좀 쎈 편 ?? 이라고 해야하나? 어쨌든 그랬기에 친구들에게 당하거나 그런 일은 없었습니다.

그렇게 중학교에 입학을 하고, 저는 초등학교때부터 원래 같이 다녔던 친구들과 함께 다녔습니다. 그리고 중학교로 전학을 온 친구 한명, 다른 초등학교였던 친구들과 친해지게 되었습니다. 전학을 온 친구는 무서웠습니다. 자신이 무리의 중심이 되어야 했고, 자기중심적이였습니다. 조금만 자신의 심기를 건드리면 그 친구는 그 무리에서 아웃이였습니다. 한명씩 소위 말하는 짤? 이 되었고 저 또한 그랬습니다. 그 고통은 정말 .. 14살이라는 나이에 정말 버거웠습니다 ㅠㅠㅠ 내가 싫어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도 싫어하고 있을거다 라는 말이 맞았는지 그 친구는 짤 시키는 행위를 계속 하다 결국 본인이 짤을 당해 저희와 함께 다니지 읺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 저는 무리에서 아웃을 당하는것이 두려웠고, 친구들의 눈치를 보게 되었습니다. 겉으로는 티가 별로 안 날 겁니다. 친구들이 착한데도 그렇습니다.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완전히 새로운 환경에 와서 적응하는 것은 힘들었습니다. 입장 바꿔서 내가 친구한테 이 말을 들었을때 기분이 나쁠 말이 전혀 아닌데도 " 혹시 이 말 때문에 기분이 나빴을까.. 내가 싫어졌으면 어떡하지" 라는 고민을 몇 시간씩 합니다. 뿐만 아니라 친한 남자애가 지나가다 딱 한번 인사를 안해도 하루종일 그 생각만 합니다. 이처럼 지나고나면 별것도 아닌 사소한 친구 관계 관련 문제를 진짜 24시간 365일 생각합니다.

주변에 인간관계에 대해 쿨하게 생각하는 친구들이 있는데 너무 부러워요.. 벌써부터 이러면 나중에 사회생활할때 너무 걱정되요 ㅠㅠ 무슨 방법 없을까요?

추천수39
반대수4
베플근육질사슴|2019.08.26 18:00
님이 말하는 사회생활이란게 도대체 무언가요? 혹시 그 친구들로 부터 인맥이라던가 결혼식 참석하는 인원이라던가 그런걸 말하는건가요? 아뇨 . 그렇게 생각하셨다면 님은 아주 크게 착각하고 있는겁니다 친구는 끊임없이 갈리고 없어지고 생기고 하는게 친구입니다 또한 그 대상이 님 친구일수도 있지만 님이 그럴수 있습니다 님과 친구가 있다고 칩시다. 님이 훗날 멋진사람이 되서 대기업에 들어가 연봉 5000만원 이상씩 받는다고 칩시다 반면 님 친구는 잘 안되서 어느 중소기업다니면서 월급 120만원 받는 사람이 됐다고 칩시다. 과연 이 둘의 관계가 유지될까요? 절대! 절대!!!! 유지가 안됩니다 님이 유지를 시킨다 한들 친구가 님을 볼때마다 자괴감이 생겨서 님 친구가 떨어져 나갑니다. 반면 님이 120받는 사람이면 연봉 5000만원 넘는 친구를 볼때마다 본인의 처지가 괴롭겠지요. 즉 인맥이라는건 내가 그만한 위치가 되야 상대도 인정해주는게 인맥입니다. 님이 지금 당장 변호사를 안다고 해도 그 변호사가 님을 인맥으로 생각할까요? 인맥에게 도움을 받을려면 님이 또 그만한것을 줄수 있는 위치가 되어야 한다는겁니다. 만약 극단적으로 말해서 님이 의사가 됐다고 칩시다. 그럼 주변에서 알아서 연락이 옵니다 님과 친구하겠다고 말입니다 서로 밥사준다고 할겁니다. 반면 님이 120받는 사람이라면 주변에서 연락이 올까요? 님 숨쉬는것도 모를겁니다 쿨하다는거 그거 이론상으론 아주 별거 아닙니다 그냥 그 사람들은 자기자신과 친한겁니다. 나와 내 자신이 굉장히 친하기 때문에 혼자 여행을 다니고 혼자 영화를 봐도 만족하고 즐거운겁니다 친구도 마찬가집니다 친구에게 의지를 하는게 아니라 그냥 내가 존재 하고 내 존재를 알아봐주는 그 사람이 그냥 친구입니다. 친구에게 바라는것도 없습니다. 내가 가서 말걸로 친구가 와서 나한테 말걸고 그렇게 하하호호 웃고 영화보러갈때 그냥 같이 가고 싶을때 "영화보러가자". 이게 다입니다. 하지만 님은 친구란 존재가 의지를 해야되는 상대라는거죠 뭘할때도 혼자 못하고 내 존재를 친구의 등장으로 내 자아를 찾는겁니다. 그러니 친구랑 대화할때도 눈치가 보이고 "기분나빠하지 않을까..." 라면서 대화도 소심해지고 말입니다. 자아가 강한사람들은 남눈치 안봅니다. 10명이 날 왕따시켜도 내가 그 10명을 왕따시키는겁니다. 니들은 나란 사람과 친해질 자격이 없다는거죠 반면 님은 굉장히 우울할겁니다. 친구가 아니면 날 알아봐줄 사람이 없는거죠. 본인이 본인을 사랑하지 않는데 그 친구가 많아봤자 그게 만족이 되겠습니까? 이건 님이 잘못된게 아닙니다. 님이 철학에 대해서 배운적이 없기 때문이죠. 기회가 되면 서양철학에 대해서 한번 배워보세요. 책을 읽기를 바랍니다. 자아도 알아야 찾는겁니다. 모든주변은 내가 존재하기 때문에 있는겁니다. 주변이 있기에 내가 존재한는게 아니구요 제 이 댓글을 딱딱하게 듣지마시고 진지하게 접근해보세요. 개인적으로 제가 자아찾기전에 이런 질문을 스스로에게 한적 있습니다. 내가 의지하고 믿는 저사람들 과연 내가 죽었을때 10원 한개라도 들고 올까? 지금의 님친구들.. 어짜피 졸업하면 대부분 연락 안됩니다. 다들 각자 자기갈길 바빠요 대학도 다르고 졸업후에 취업도 다르고 지역도 달라집니다. 유통기한 있는 인간관계 목메지마세요. 님 결혼식때 안옵니다.
베플Krishuna|2019.08.26 17:24
모두에게 인정 받으려는 마음을 접을 것. 모두로부터 좋은 대접을 받으려는 마음을 접을 것. 누구는 친절할 것이고, 누구는 불친절할 것이고, 누구는 무관심할 것이다. 맞는 사람이 있고, 안 맞는 사람이 있고, 덜 맞는 사람이 있고, 아무런 관계가 없는 사람이 있다. 중요한 것은 타인이 나를 어떻게 보느냐가 아니라, 내가 타인을 어떻게 보느냐이다. 그리고 내가 친절하다고 해서 상대도 나에게 친절하기를 기대하지도 마라. 모두에게 친절을 베푸는 것을 위주로 하되, 고마움을 모르는 상대에게는 친절할 필요가 없으며, 호응이 있는 자에게 좋은 마음을 주되, 때로는 호응이 없어도 좋은 마음을 주기도 해라.
베플Krishuna|2019.08.26 17:25
나의 존재가치는 남이 나를 어떻게 보느냐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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