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어요.
아무래도 일반 직장생활을 하는 주변 사람들보다 시간적으로 여유도 많고 자유로운 건 사실입니다.
제가 쓰는 글도 어떤 분들은 배가 불렀다 할 짓 없다 하실
수도 있겠죠.
하지만 그렇다고 무조건 힘들지 않은건 아니잖아요 모든 사람이
그렇듯 자기 만의 고민은 있으니까..
불안정한 수입, 이대로 있어도 되나 하는 불안감..
수입이 많은 일이 아니라서 주말 알바도 겸하면서 하고 있어요.
그렇다고 이 일을 포기하고 회사에 들어가기에는 제가 지금까지
쌓아놓은 것들이 아까워서 쉽게 버릴 수가 없구요.
더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가 있겠지 하면서 버티는 중입니다.
금전적인 문제는 수입이 거의 없다시피한다는게 다인데
문제는 너무 외로워요.
지인들한테 말하면 상사 스트레스같은 직장인스트레스 받는것보단 그게 낫다는 대답만 돌아와요.
저도 직장 다녀봤고 어떤 스트레스와 힘든 점이 있었는지
다 알아요.
그래서 저만 힘들다는건 아니에요.
그냥 “너도 힘들겠다”라는 한마디가 듣고 싶어요.
공감해줄 사람도 공감해주는 사람도 없어요
제 업종에서 저처럼 일하는 지인도 없고.. 뭐 하나 공통되는게 없으니까요.
저번에는 친구가 직장동료랑 오늘 고생했다 그 일 때문에 정말 짜증났다 하면서 통화하는걸 듣고 눈물 날 것 같았어요.
그렇게 힘들었던 일들을 공유하고 나눌 수 있다는게 부러웠거든요.
그리고 전 제 성향상, 일 특성상 아침보다는 오후나 밤 시간대에 일을 해서 새벽 늦게 자고 아침에 늦게 일어나요. 피로도 안풀리는 느낌입니다.
근데 피곤하다고 한마디만 하면 다들 늦게까지 자서 좋겠다 나도 너처럼 살고 싶다 라는 말을 하는데, 그런 말을 듣는 것도 이젠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그런 얘기는 일절 안하게 됐네요.
좋은 일도 나쁜 일도 힘든 일도 어려운 일도,
겉으로 표현할 수가 없어요.
멍하게 있다가도 눈물이 나고 노래듣다가도 눈물이
나고.. 가만히 절 쳐다보는 강아지를 봐도 울컥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