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중 - 남고 - 대학아싸.. - 군대 - 직장 테크 타서 어느새 모쏠 120KG 나가던 32살 남정네입니다.
건강검진 위험군에 속하고 거울을 보는 제 자신이 너무 자존감떨어져서 안되겠다 싶어 2년 다되가게 운동하고 체중 78KG에 체지방 15% 근육질 까지 성공적인 다이어트를 하였습니다물론 운동을 미친듯이 하다보니 회사-헬스장-집 테크트리를 타서, 은둔자처럼 있던 남자얘들 대인관계도 다소 끊기고 헬스장 아저씨들이랑 직장동료와 협력업체 직원정도가 인맥풀 전부...가 되었습니다
다이어트 후 자존감 챙기고 용기를 내어 정기적으로 진행되던 동문회 모임을 처음으로 나갔습니다.근데 돼지시절(전 반평생 돼지었습니다)받지 못했던 관심을 크게 받게 되었습니다. 아직 미혼인 동문여성들(타과 사람들/같은 반이었던 여성 2명) 7명 정도 저에게 지속적으로 연락을 하더군요.카톡하는거랑 전화는 대면한게 아니라서 글로 배운 연애로 어찌어찌 했는데, 실제로 만나면 너무 업니다... 말도 못 이끌겠고, 취미사도 애니메이션, 프라모델조립, 피규어수집, 온라인/콘솔/PC게임, 웨이트 같은거라 도무지 공통관심사 찾기 힘들고요.
은둔자 시기 청산하고 최근에 만난 주변 분들이 너무 달라졌다고, 소개팅이 줄줄이 사탕처럼 들어오고 있습니다. 잘생겼다, 미남됬다, 훤칠하다, 키 크다, 몸매좋다 라는 말 인생중 최고로 좋은 평가 받고 있습니다 근데..결과는?애프터,삼프터 100%, 사프터 0% 입니다 ㅠ...연애 안해본 남자는 연애 하기도 힘들군요. 제가 매력이 없는 거겠죠어디 모임에 가든 저를 소개 시켜달라는 여자들이 항상 있어요. 근데 잘 안됩니다연봉도 내실있는 중소기업 8년차에 4500에 인센에 할부원금 거의 다 갚아가는 자차도 있고 쓰리룸 빌라 호수 1개도 하나 구입했어요.
32살까지 앞만 보고 달려서 외모도 경제력도 능력도 몸매도 모두 키웠는데, 여자 대하는게 너무 어렵습니다.아는 여자가 엄마, 직장동료 아줌마 2명, 협력업체 직원 1명이 다입니다...고민상담해줄만큼 친한 여사친이 없고, 아니 그냥 여사친이 없구요.. 남자애들도 유유상종이라고 게임돌이들이 대다수라 연애하는애들도 없고...SNS도 하는거 없습니다.이렇게 인터넷이라도 조언을 구하고싶네요..여자만 보면 부끄럽고, 머리가 새하애지고, 그냥 막 집에 가고 싶습니다.이런 저를 어떻게 해야할지 진지한 조언좀 부탁드려요...모태솔로를 벗어날 수 있을까요...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