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만10년차 주부입니다.
남편의 이혼하자는 소리
그만하자는 소리
이제 저도 지치네요.
그만 살아야 할까요?
저희는 첨 시작할때
원룸에서 시작했어요
아직 아이는 없구요
너무 없이 시작하다 보니
아이를 가질수 없었고
얼마전부터 아이를 가질려고
하고 있습니다.
만2년전 둘다 맞벌이해서
대출끼고 아파트를 장만하였고
집은 공동명의로 되어있습니다
지금은 남편혼자 외벌이 상태이지만
생활비 부족한달엔 제가 계속
충당해주고 있습니다.종종 아르바이트를
나가고 있거든요. 작은금액 아닙니다.
남편의 이혼타령은 만2년전 시어머니가
저희집 집들이 다녀가고나서부터인것
같습니다.참고로 남편도 저도 아버지는
안계신 상태이고 남편은 홀어머니에
외아들.자식이라곤 남편밖에 없고
저는 저말고도 언니랑 동생들이 있습니다
남편은 혼자뿐이라 저희가 동거를
시작할때부터 시작해서 작년에 시어머니와
왕래를 끊기전까지 만9년동안
어떠한 상황이 생겨도 시어머니 생활비
빠뜨리지 않고 드렸구요
제가 밑반찬이며 과일 영양제 김치 홍삼
악세사리 화장품등등 안챙긴거 없이
다챙겨드렸습니다.
반면에 저희 친정엔 결혼안한 자매들이
있어서 제가 아니어도 엄마 생활비는
충족이 되는 상황이었어요.
그러다보니 친정엄마한테는 명절때
생신때아니면 용돈 제대로 드린적도
없었을뿐더러 맞벌이 하는 딸이 안스러워
밑반찬이며 김치며 틈틈히 챙겨주셨죠
반면에 저희 시어머니는 받을줄만 알았지
밑반찬은커녕 며느리한테 선물이란걸
한적이 없어요. 그건 남편도 마찬가지였구요
남편은 첨엔 저희엄마에게 미안해하더니
언젠가부터 장모님은 능력있으니
신경 안써도 되지 않냐는 식으로 얘기했구요
시어머니 무엇때문인지 저희 집사고 나서부터
작정하고 시어머니 노릇하려고 하더군요
그동안은 미안해하며 아무소리 못하더니
참고로 남편 방한칸얻을 돈도 없었어요
제가 젤싫어하는게 경우 없는거거든요
근데 아무리 옛날사람이라 못배워서
그렇다 이해를 한다쳐도 정도라는게있잖아요
결국은 저에게 이년저년 그뒤엔 쌍욕을
하시드라구요.남편의 사촌 누나라는
사람은 저에게 십원짜리 욕을 해대며
남편의 외숙모라는 사람은 시어머니에게
생활비며 가전제품등을 바꿔주라고
당당하게 얘기하더군요.
참다가 참다가 방한칸 얻을돈 없이
시작했다고하니 아무소리도 못하더군요
이렇게 시어머니의 경우없고 무례함에
저와 언쟁이 시작되었고 시어머니가
실수한부분에 대해 남편은 슬그머니
구렁이 담넘어 가듯이 입안에서 맴도는
미안하단 소리를 아주 작은소리로
한번 했어요. 그러고는 이기지도 못할거면서
왜통화했냐고 되려 저에게 화를 냈어요.
제가 속상해서 울면 달래주기는 커녕
자기가 더소리를 지르면서
왜울고 지랄이냐고 말합니다.
그래도 참았습니다
이혼만은 안할려구요.
근데 제가 참아서인지는 몰라도
시어머니와의 언쟁이 생겼을무렵부터
남편은 저와 조금만 언성이 높아져도
이혼하자는둥 그만하자는둥
말하면서 짐싸서 집을 나간게 한두번이
아니었어요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외박하고 쳐놀고 싶어서 일부러 싸움걸고
집나간적도 있는 아주 비열한 남자였어요)
두어번은 저도 참다가 남편의 이혼하자는
말에 쫒아낸적도 있었어요
그것뿐만이 아니랍니다.
언젠가부터 화가나면 저를 때리려고
손을 든다는것입니다.
때리지는 않지만 손올린게 대여섯번
물건집어던진게 두번 주방에서
뭔가(꼭 칼을찾는듯한) 찾는듯 하면서
저를 칠려고 하더군요.
남자가 오죽 못났으면 이제까지
자기랑 자기엄마 챙긴여자에게
폭력을 휘두르려고 하는지
싸움은 상대가 되는 엇비슷한사람끼리
하는것이지 나보다 여리거나
약한 사람이랑 하는것은 싸움이
아니라 괴롭힘이거나 힘자랑밖에
안된다는걸 여자인 저도 알고 있는데
저희 남편은 그걸 모르네요
자격지심에 쩔어서 그런건지
그러고 화해할때는 진심으로 미안하단
말보다는 건성으로 대충 얘기하고
넘어갔고 자기는 절대 저를 때리려한적
없다고 비겁하게 거짓말또는 변명을 합니다.
그럴때마다 정확하게 짚고 넘어가지 않은
제자신이 이제 후회가 됩니다.
남편은 아버지가 일찍돌아가지고
시어머니가 돈벌러 다니면서
외숙모가 키워주었다 했어요.
그래서인지 가정교육이란게 전혀
안되어 있었어요. 가르치면 되겠지하는
맘으로 참고 살았는데 이제 저도
도저히 참을수도 없을 뿐더러
한계에 다다른거 같습니다.
참고로 제가 이때까지 참고 살아온건
이혼만은 안겠다는 제원칙과
만10년동안 남편이 돈으로 사고를
친적이 없었기때문입니다.
그하나의 장점때문에 제가 모든걸참고
희생하며 사는게 이제는 버겁네요.
저 이때까지 명품이란거 사본적도 없고
헛튼돈 한번도 써본적 없습니다.
남편한테 생일선물한번 받아본적도
없어요. 받기만하고 줄주도 모르면서
그게 염치없는건지모르는 고마움이
뭔지도 모르는 시어머니와
남편 이제 더이상 보기싫어집니다.
남편은 요리도 살림도 재테크도
아무것도 할줄몰라요.
그나마 아파트로 이사와서 가끔
아주가끔 재활용이나 둘이먹은 설겆이
해주는 정도에요. 돈때문에 스트레스받는건
저하나마니면 되지 않겠나 싶어서
남편 신경쓰이게 한적 없어요
부족해도 집안경제 계획도 항상 제몫이었고
제가 힘들어도 남편은 사회생활 하면서
기죽지 말라고 다챙겨 줍니다.
참고로 남편의 나이는 40대중후반이에요
여러분들의 조언과 댓글들 많이 꼭
부탁드립니다.남편은 자기의 실수와
잘못된 행동과 생각없음을
제가 얘기하면 인정하지않기때문입니다.
여러분들의 댓글 남편에게 다보여주고
다른사람들이 자신을 어떻게 보고 평가
하는지 자신이 뭘잘못했고
뭘 고쳐야하는지(저랑 이혼하더라도)
나이만 먹는다고 어른이
아니라 나이에 책임을 지고 행동하는사람이
되야 한다는걸 알려주고 싶어요.
남편에게 그런걸 알려줄 어른이남편
집안엔 없어요.이제는
어떤 방식으로든 정리하려
합니다.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