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정말 최선을다해 살았는데 이정도면 나름 열심히 사는거 맞나요?
집은가난했고 집에서 뭘바랄상황이 아니였죠ㅎㅎ 고등학교 졸업후 바로취업하고 자취하고 군대다녀오고 전역하니 24살 3월 노가다(석고시다)+ 홀서빙 투잡뛰다가
2 달지나고 조금모인돈으로 작은월세방 얻고 평생교육원 등록하고 학사학위 받을려고 공부시작했어요ㅎㅎ그러다 4월중순에 보안일 시작하게되었고 일정하게 끝나는거라 고기집 홀서빙도 다녔구요ㅎㅎ 또 주말점심에 알바도 다녔어요. 1년채우고 자본금1천500에 국가전세대출7천정도받아서 빌라전세얻고 지금나이 26살 정말 먹고살기바빴고 뭐에 욕심내본적없네요ㅠㅠㅎㅎ 지금은
본업 주5일 9~17시
알바 주5일 18~22시
주말 주2일 12~16시
주변에서 쓰러진다 20대 꽃다운나이에 일만하냐?
즐겨라 아끼다 똥되는거다 이런말 엄청듣습니다ㅎㅎ
쓰는것보다 매월마지막주에 적금이체 시킬때가 가장행복한순간이구요. 매월적금 금액은 130~150만원정도 하고있구요. (각종공과금 세금 관리비 통신료 집세 보험료 대중교통비 식비등등생각보다큼.) 내년이면 학사학위도 나오고 나이도27살이고.. 새벽에 잘려고누워있다가 이렇게 뻘글쓰네요ㅎㅎ 위로받고싶은가? 참ㅎ 나이먹고 주책이네요..ㅎㅎㅎ 그래도 이렇게살면 열심히 사는거 맞겠죠?
-------------추가
이렇게 추가하는거맞나?? 걍 생각없이 새벽에 쓰다가ㅎㅎ올렸는데 너무너무 감사합니다ㅠㅠㅠㅠ 이렇게 위로받아보긴 첨이네요ㅎㅎ; 군적역한 년도에 아버지가 돌아가셨어요. 폐암으로 그동안 병원비긁었던거 갚고 아버지가 돈꾼것도있어서 상속포기 절차밟고 슬퍼할틈도없이 처리해야될게 너무너무많더라구요. 슬픈것보다 해방감? 들었다는게.. 못된놈이죠? 점심시간마다 병원갈필요없고 아빠잘봐달라고 간호사누나들한테 파리바게트빵드릴필요없고 병원비걱정없고 이제 정말로 내자신을위해 살꺼라고 다짐하고 지금살고있구요
음 적금금액 적은건 맞습니다ㅜㅜ 적금넣고나면 세후150정도 남는데 밥.대중교통비.공과금.관리비.보험료 등등 내고나면 70정도남구요ㅎㅎ 70은 절위해서 걍 씁니다. 너무아껴쓰면 힘들더라구요(--아껴쓰시는분들 존경합니다) 그시간에 공부해서 더 좋은일자리 들어가라는 분도계시던데 맞습니다ㅜㅜㅜ그래서 학사학위 취득중이에요ㅎㅎ(보육학) 그치만 당장 고졸로할수있는게 없어요ㅠㅠ더욱이 지금같은 취업난에는 더욱더ㅠㅠㅠ이해부탁드릴께요ㅠㅠㅠ저보다 더 힘드신분들도 많이계실꺼고 나쁜생각하시는분들도 있을꺼라고봐요. 저도 해봤구요
근데 죽을만큼 힘들고 원망스러워도 잠깐이고 찰나의 순간이더라구요. 이글보는 여러분도 힘든일 있고 걱정스럽고 고민되는일도 있으실텐데... 모자란 저한테 위로보내주시고 시간내서 댓달아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ㅠㅠ 울컥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 더 열심히 살아볼께요 정말 정말 너무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