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혼밥하는 분들 계세요?
지방에서 작은회사 2곳 다녔는데
1곳은 사람 자체가 적고 다들 돈쓰기 싫어해서
탕비실에서 다같이 먹고..
1곳은 대표님이랑 저밖에 없어서 둘이 먹거나 혼자 먹었는데 혼자 먹을때 외로웠거든요
근데 올해 서울로 이직했는데
규모가 큰 곳이라 사람이 많아요
여긴 다 나가서 먹더라구요
처음엔 다른팀 동갑내기 몇명이 챙겨줘서
나가서 같이 먹었는데 대화코드도 안맞고 그래서인지 저랑 거리 두는게 느껴져서
탕비실에 도시락 챙겨왔어요
탕비실에 여자 1분 도시락 드셔서 같이 먹었는데
그분이랑 친하게 지내다가 요새 그분이 개인적인 일인지 밥도 안먹고 대화도 안하게돼서 멀어지고
그냥 요새 혼자 도시락 먹는데
자취하다보니 매일 점심, 저녁 혼자먹어서
왠지 서럽기도 하고 내가 이상한건가 싶고 ㅎㅎ
저만 혼자 겉도는건지 혼밥이 문제있는건지
궁금해서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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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헛 못본 사이에 댓글들이 많이 달렸네요
얘기 들어주셔서 관심가지고 감사해요!!
시간이 좀 지난 시점인 지금 얘기 드리자면
저랑 밥먹다 멀어졌다고 느낀 동료분은
그 후에 다시 먼저 밥먹자 카페 가자하셨고
얘기 들어보니 팀이동하고 적응하느라
힘들더라 얘기하시더라구요..
그러고 또 시간이 지나고 신입분들 더 오셔서
제가 챙겨드리고 하면서
지금은 동료분들이랑 단톡도 만들고
도시락 먹을 사람 알아서 먹고
나가고 싶은 사람 같이 나가고
가끔 다같이 디저트 카페도 가고
어느새인가 다들 단짝이 되어있네요 ㅋㅋㅋ
최대한 섭섭한거 숨기고
예의바르게 행동하고 잘챙겨드렸더니
어느새인가 제 곁에 사람들이 오더라구요
가면 가고 오면 오고 자연스럽게 대하니
저도 마음이 편하네요!!
요즘은 입사한지 시간 지나서 일도 많이 적응했구 밥도 잘먹고 다닙니다!!
다음에 이직해서 이런고민 또 생기더라도 크게 걱정 안하구 저답게 살려구요 ㅎㅎ
많은 걱정 감사합니당 :)
**아 그리고 저 댓글에 답글 단 적 없어요!!
너무 많아서 ㅠㅠ
보니까 다른분들이 제 닉네임 따라해서
답글 이상하게 달고 계시던데...
제가 대신 사과드려요 ㅠㅠㅠ
조언이나 격려는 감사한데 그 외 무례하거나 선넘는 댓글은 제가 무시하면 될 것 같네요 ㅎㅎ
세상에 이런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으니.. ㅎㅎㅎ
암튼 관심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