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살 여자입니다.
평소에 판을 즐겨보았지만, 글 쓴 적은 처음이라 두서없이 적을 수 있다는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다름이 아니라 20대 초반 여러분들(자취하시는 분 말고 부모님과 함께사시는 분)은 친구들 만나러나갈 때 일일이 허락을 다 받고 가나요?
저는 약속이잡히면 그 전 주 부터 친구이름을 대면서 누구와 논다는 것을 항상 다 밝히고 놀아야합니다. 약속 전날이나 약속이 당일 잡히면 나가지 못하는 것은 물론이고요.
이 점은 부모님께서도 어떤 친구와 노는 지 궁금해서 물어보는 것이라 충분히 이해를 합니다.
제가 통금이 11시인데 그때까지 노는 것은 상상도 안됩니다. 친구들과 술도 일절 못마시게 하고요. 20살인지라 친구들과의 약속이 거의 술약속이 잡히지만 저는 늦게 술마시면 안된다며 항상 낮에만 나가게 합니다. 그것도 7시,8시 쯤되면 무조건 집에 오는 것으로요. (사실상 11시통금이란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밤에 모든 사건사고가 일어난다면서 해지면 거의 집에 들어와야합니다.
그러다가 정말 미루고미루다 친구들과 술약속을 도저히 뺄 수 없는 상황이 오면 조금만 마시고 바로 집에 들어갑니다. 취할 때 까지 마셔본적도 없습니다.
그렇다고해서 제가 많이 친구들을 만나는 것도 아닙니다. 방학 때 친구들을 많이 만나면 일주일에 2번 만나는 것이 제일 많이 만나는 것입니다. (보통 화, 목 )
개강하고나서도 늦은시간까지 있는 것도 거의 불가능합니다. 학교마치자마자 집안오고 어딜 여자가 싸돌아다니냐면서요.
제가 친구들을 만나는 것에 대해 왜그렇게 간섭이 심하실까요? (물론 동성친구들을 만납니다.)
부모님말로는 동생은 학교에서 따돌림을 받고있는데 친구많은 거 자랑하냐면서 누나가돼서 왜그러냐고 생각이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렇지만 저도 저대로의 생활이 있는데 무조건 약속을 취소하라하시고 만나는 것을 허락해주지 않는 것이 이해가 안됩니다. 또한, 오늘 친구들과 만나야한다라고 말하면 통보식으로 이야기한다고 보내주지않고, 싸가지없다고 나밖에모르는 인간이라고 매번 말씀하십니다. 저는 이해도 되지않을 뿐더러 너무 속상합니다. 남들이 한다는 대학라이프같은 것은 꿈꿀 수도 없고요. 집에만 있으면 숨막혀 죽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항상 집에 있을 때는 동생 공부를 봐주어야합니다.동생이 학교갔다가오면 제가 국영수를 봐줍니다. 물론 모르는 몇문제정도는 가르쳐줄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제가 개념설명부터 모든 것을 다 봐줍니다. 과외선생님보다 더 세세하고 자세하게요. 이렇게 하는 것을 하루라도 거른다하면 이집에서 하는 일이 뭐가있냐고 사람취급을 하지 않습니다. 진짜 미칠 것 같아요.
제가 친구들과 만나지않고, 동생공부를 봐주어야 하는 것이 사람도리를 하는 것인가요??
정말 제가 잘못하고있고 싸가지가 없는 것인가요?
댓글로 조언 꼭 부탁드립니다. 제가 잘못하고 있는 것이면 고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