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헤어진지 일주일이 지났어
4년의 시간을 한번에 정리하긴 힘들더라..
장거리연애여서 그런지
나는 더 사랑받고 싶었고
표현을 통해 사랑을 확인하고 싶었어
점점 내 주장만 내세우게 되고
서운한게 뭐 그리 많았었는지.
오빠가 내 특정행동에 그렇게까지 스트레스 받는줄 몰랐었고
지금 생각해보면 서로 한발씩 배려하고 이해하면 됐었는데 후회된다
내 첫사랑. 긴시간 동안 함께하면서 행복했던 적이 많았어
경험해보지 못했던 것들도 해봤고
차 안에서 노래들으며 이동하는 것도 내내 설레였어
만나면 헤어지기 아쉬워서 마음졸이기도 했고
좋아하는 음식도 빵 터지는 웃음포인트도
주량까지도 비슷해서 만나면 꼭 한두잔 했었지
같이 베트남 여행가서 수영하면서 맥주마시고 낮잠자려고 했는데 아쉽다
나랑 참 잘 맞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평생 함께할 줄 알았어
한순간의 감정으로 헤어진건지, 그 감정이 누적된건지
조금 더 고민해보고 얼굴 보고 대화라도 나눠볼걸
우리의 연애의 끝이 너무 허무한것 같아
요즘도 핸드폰 울리면 혹시나 오빠일까 두근대며 보는데
오빠도 그런 마음일까?
연락하는게 맞는건지 도저히 용기가 나질 않아
보고싶다 아주 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