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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잘못한건가요?

돼범 |2019.08.30 23:11
조회 1,173 |추천 1
결혼 2년차 36살 남편입니다
와이프는 저보다 7살 어린 29살이구요
저희 둘다 같은 회사에서 근무중이고 근무부서는 지금 다릅니다.
와이프는 예전에 같은 부서에서 근무할때 만났었고 결혼을 위해 제가 다른지점으로 인사이동 신청을 한 뒤에 저희는 결혼을
했습니다.
아무래도 사내 커플이다 보니 신경쓰이는게 많았고
제가 타지점으로 인사이동 뒤 6개월이 지난후에 결혼하기까지
저희는 비밀연애를 했습니다.
저희 직장은 직업 특성상 남자가 90프로 이상입니다
오늘 와이프가 같은 부서에서 근무하는 남직원한테
운동할때 쓰라고 헤어밴드를 선물로 받아왔더라구요
그 남직원은 제가 인사이동이 나는 날 와이프 근무
부서로 온 직원이라 저는 그직원 얼굴을 모릅니다.
와이프가 선물받은 헤어밴드는 그 남직원 본인꺼 사는겸에 한개 더 샀다며 선물했다고 얘기하더라구요
평소에 와이프가 자주 얘기하던 남직원이라 친한사이끼리
그럴수도 있겠다고 이해했습니다
문제는 오늘 와이프랑 함께 분리수거를 가는중에 헤어밴드
선물받은것이 식탁위에 올려져 있길래 자연스레 얘기가
나왔고 와이프는 그 남직원이 예전에 자신을 좋아했던 직원
이라는 얘기를 하더라구요
순간 화가나서 유부녀가 밖에서 어찌 하고다니길래 결혼한
여자를 좋아한다는 얘기가 나오냐고 쏘아 붙였습니다.
와이프는 그런게 아니라고 얘기했고 제가 계속해서
어찌해서 그런얘기가 나온건지 되묻자 와이프가 정색하면서
짜증을 내더라구요
본인이 잘못한게 뭐냐, 본인은 아무것도 안했는데 왜 자기한테
뭐라고 하냐면서요
저는 정색하면서 짜증내는 모습이 더 화가나서 분리수거 끝내고
집으로 들어와 아무말없이 쇼파에 앉아있었고
와이프는 제게 다가와서
제가 인사이동으로 타지점으로 이동한 뒤 우리가
비밀연애를 하는 중에 그 남직원이 와이프에게 사귀는 남자가
있는지 관심을 보였던거라며 얘기하더라구요
그 얘기듣고 물론 이해가 안됐던건 아닙니다.
미혼남녀가 서로 관심갖는게 당연한거고 그당시
비밀연애 중이었으니 와이프가 솔로라고 생각했을수도
있었겠죠.
문제는 와이프 반응입니다.
본인은 잘못한게 없다며 정색하며 짜증내고
제가 민감하게 반응하는것처럼
얘길하는데
진짜 제가 예민한건가요?
추천수1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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