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0대 직장인입니다..ㅠ
대학생때부터 네이트판은 꾸준히 읽어왔지만 글을 써본 적은 없는데 제가 드디어 십년만에 첫 글을 써보네요.
저는 이 글이 그분에게 닿길 바랄뿐입니다..부디!
여러분 저는 지금 코 고문을 당하고 있어요..정말 하루하루 죽어가는중이에요..
처음엔 진짜 몰랐습죠.ㅡㅡ
부서이동을 하며 자리가 바뀌게 되었고 그렇게... 옆자리에 앉게 되었네요..(회사 내 파티션 없음)
옆자리에 있는 제가 본 그 분은 청결하시고 식사 후 양치도 제일 먼저 하러 가시고 깔끔한(줄) 사람이에요.
그런데 문제는!!!!!!!!!
와.. 냄새가 납니다. 우웩 매일 구역질이 납니다:::::
진짜 냄새가 나요.. 그동안 직장 동료에게서 냄새가 난다는 글을 정말 많이 읽었는데 저의 그 분도 아주 심한 냄새가 나요.
정말 그 냄새를 글로 표현하는 것이 제 능력의 한계를 보이네요ㅠㅠ 원통!!!
분명한 것은 기름냄새라는거에요. 피지????? 농축된 기름의 냄새. 호르몬 분비가 매우 왕성한 사람의 체취..?
머리를 짜면 기름이 흐를것 같은 엄청난 지성두피의 소유자가 머리를 2년동안 감지않아 그 기름이 숙성된 냄새.
가만히 앉아서 키보드를 치는 작은 모션에도 그 쳐 죽여버리고 싶은 냄새가 진동을 합니다.
유도심문도 해보고 ( 여름이라 두피에 열이 많이 나서 냄새날까봐 걱정이다 샴푸 뭐쓰냐 좋은 거 있으면 추천해달라는 식)
친구가 태국에서 사온 야돔??야몽? 인중에 수시로 발라도 보고 샴푸세트를 ( 여행 기념품이라고 하면서) 줘보기도 했어요.
요즘은 그 냄새의 강도가 더 심해져서 코를 틀어막고 있네요.
이게 친해도 문제, 안 친해도 문제(저는 친하지 않음)인 것이.. 정말 저는 직접 대놓고 말을 못하겠습니다ㅠㅠ
우선 이 분이 저의 상사이기도 하고 조금 차가우신 성격이에요.
저같이 유사한 네이트판 사례보면서, 그 사람 건강이 진짜 걱정되는 척 하며 세정용품을 건네거나 병원을 추천하는 말을 하는 그런 연습도 진짜 많이 했거든요.
이게 아무리 좋은 말로 해도 기분이 안 빡칠 수 없는 주제인 듯 해요ㅠㅠ
진짜 사람에게 코가 달려 있다면 모를 수 없는데 이 얘기를 주변 팀원들과 할 수도 없네요..
매일 같이 제 왕성한 식욕도 죽여버리는 상사의 역한 체취.
( 식욕 죽여도 살은 안 빠진다는 괴담..)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제발 제발.. 제 후각 살리기에 큰 도움 부탁드립니다.
1. 단도직입적으로 말한다면 기분 안 나쁠 수 있는 방법
2. 냄새를 차단할 좋은 방법 (디퓨저 혹은 페브리즈 이미ㅠ)
3. 이외의 문제 해결방법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9시간 후면 또 코 공격 당하러 가네요ㅠ
모두들 안녕히 주무시고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