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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알아차려주세요 코 고문관님 제발요ㅠ 너ㅜ맞아요

hellsmell |2019.09.01 23:36
조회 31,871 |추천 55
안녕하세요.

30대 직장인입니다..ㅠ

대학생때부터 네이트판은 꾸준히 읽어왔지만 글을 써본 적은 없는데 제가 드디어 십년만에 첫 글을 써보네요.

저는 이 글이 그분에게 닿길 바랄뿐입니다..부디!

여러분 저는 지금 코 고문을 당하고 있어요..정말 하루하루 죽어가는중이에요..

처음엔 진짜 몰랐습죠.ㅡㅡ

부서이동을 하며 자리가 바뀌게 되었고 그렇게... 옆자리에 앉게 되었네요..(회사 내 파티션 없음)

옆자리에 있는 제가 본 그 분은 청결하시고 식사 후 양치도 제일 먼저 하러 가시고 깔끔한(줄) 사람이에요.

그런데 문제는!!!!!!!!!
와.. 냄새가 납니다. 우웩 매일 구역질이 납니다:::::

진짜 냄새가 나요.. 그동안 직장 동료에게서 냄새가 난다는 글을 정말 많이 읽었는데 저의 그 분도 아주 심한 냄새가 나요.

정말 그 냄새를 글로 표현하는 것이 제 능력의 한계를 보이네요ㅠㅠ 원통!!!

분명한 것은 기름냄새라는거에요. 피지????? 농축된 기름의 냄새. 호르몬 분비가 매우 왕성한 사람의 체취..?

머리를 짜면 기름이 흐를것 같은 엄청난 지성두피의 소유자가 머리를 2년동안 감지않아 그 기름이 숙성된 냄새.

가만히 앉아서 키보드를 치는 작은 모션에도 그 쳐 죽여버리고 싶은 냄새가 진동을 합니다.

유도심문도 해보고 ( 여름이라 두피에 열이 많이 나서 냄새날까봐 걱정이다 샴푸 뭐쓰냐 좋은 거 있으면 추천해달라는 식)

친구가 태국에서 사온 야돔??야몽? 인중에 수시로 발라도 보고 샴푸세트를 ( 여행 기념품이라고 하면서) 줘보기도 했어요.

요즘은 그 냄새의 강도가 더 심해져서 코를 틀어막고 있네요.

이게 친해도 문제, 안 친해도 문제(저는 친하지 않음)인 것이.. 정말 저는 직접 대놓고 말을 못하겠습니다ㅠㅠ

우선 이 분이 저의 상사이기도 하고 조금 차가우신 성격이에요.

저같이 유사한 네이트판 사례보면서, 그 사람 건강이 진짜 걱정되는 척 하며 세정용품을 건네거나 병원을 추천하는 말을 하는 그런 연습도 진짜 많이 했거든요.

이게 아무리 좋은 말로 해도 기분이 안 빡칠 수 없는 주제인 듯 해요ㅠㅠ

진짜 사람에게 코가 달려 있다면 모를 수 없는데 이 얘기를 주변 팀원들과 할 수도 없네요..

매일 같이 제 왕성한 식욕도 죽여버리는 상사의 역한 체취.

( 식욕 죽여도 살은 안 빠진다는 괴담..)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제발 제발.. 제 후각 살리기에 큰 도움 부탁드립니다.

1. 단도직입적으로 말한다면 기분 안 나쁠 수 있는 방법

2. 냄새를 차단할 좋은 방법 (디퓨저 혹은 페브리즈 이미ㅠ)

3. 이외의 문제 해결방법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9시간 후면 또 코 공격 당하러 가네요ㅠ
모두들 안녕히 주무시고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ㅠㅠ
추천수55
반대수3
베플썸머|2019.09.03 14:42
우리 사무실에도 위에 글처럼 몸에 기름진? 비린내 쩌는 남자직원있는데 잘 씻고 속옷,겉옷 잘 갈아입으면 냄새 안남. 안씻은 날은 한겨울에도 창문열게 만들정도. 나는 그 냄새나는 직원이랑 같은 성별이 아니라 내가 말하면 챙피?해 하고 자존심상할까봐 나이 좀 있으신 남자상사분한테 말씀 좀 해달라고 부탁함. 지금은 냄새나는직원 옷도 잘 갈아입고 양치도 잘하고 잘씻는지 냄새 안남.
베플근육질사슴|2019.09.03 14:25
그거 샤워 안해서 그래요 그리고 속옷이랑 옷도 자주 안갈아 입어서 그렇고요 그 냄새는 찌드는 냄새입니다. 샤워를 해도 온몸 비누칠 안하는 이상 계속 나는 찌든 냄새구요. 그리고 방법은요 다이렉트로 말해야합니다. 기분나빠도 어쩔수 없습니다. 그런 충격이 한번 있어야 본인이 자각을 하죠 돌려서 말하면 절대!!!!!!!!!!!!!!!!!!!!!!!!!!!!!!!!!!!! 못알아먹습니다.
베플|2019.09.03 13:55
흠..나는 엄청 내장 장기가 다 썩었나 싶을 정도로 입냄새 심한 상사랑 6년 정도 일했었는데 진짜 전방 2미터 이내로 다가오면 입냄새가 났었음 근데 상사라 말은 대놓고 못하고 ㅠㅠ 대놓고 냄새난다 병원 가라는 것도 본인 얘기 아닌 남들이 하는 말이 쉽지 그걸 어떻게 대놓고 말함.. 원데이 투데이 대면 할 사이도 아니고.. 그냥 다가와서 말을 걸면 잠수하듯이 숨을 참고 입으로 숨을 쉬는 수 밖에 없었음 ㅠㅠ 냄새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꺼예요.. 그냥 그분이 있는 방향으로 디퓨저를 놓고.. 입으로 숨을 쉬거나..자주 돌아다니면서 창밖의 공기를 들이마시거나.. 내 코를 짤라버리거나.......ㅠㅠ 저는 그 회사를 퇴사를 했지만 6년 일하면서 그 어떠한 방법으로도 퇴치할 방법이 없더라구요 특히나 상사라면 더 더욱이.. 대놓고 말할 바에야 자리를 옮겨 달라고 하는 게 낫지 기분 안 나쁘게 너 냄새난다고 말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꺼예요 ㅠㅠ 힘내요 글쓴이..ㅠㅠ 그때 생각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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