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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힘든데 털어놓을곳이 없어서요..

ㅇㅇ |2019.09.02 01:42
조회 24,962 |추천 95
저는 현재 재수중인 여자이구요..독학재수를 하다보니 제 또래 누군가랑 대화를 한지도 오래됐고 또 20년동안 한곳에서 살다 타지로 이사를 와서 더욱더 외로운것같아요 아는사람 없는 곳에서 혼자 재수를 하려니 하루하루가 정말 힘들고 지치고 외로워요
그런데 설상가상 얼마전에 부모님이 이혼을 하셨어요 원래 부모님이 사이가 좋았던것 아니었지만 저 때문에 그냥 사셨는데 엄마가 어느날 울면서 도저히 못살겠다고 그러시더라구요..한번도 저한테 눈물을 여태껏 보이신적이 없었거든요 정말 미안하다고 저 한부모가정 만들기 싫어서 정말 참고 참으려했는데 안될것같다고..그래서 결국 아빠는 할머니댁으로 가고 현재는 엄마랑 둘이 살아요 엄마가 여태껏 힘들었던거 생각하면 엄마가 너무 안쓰럽고 또 저한테 너무 미안해하니까 엄마 앞에서는 괜찮은척하는데 또 아빠 생각하면 셋이 있던 시간들이 그립고 집안에 아빠 흔적이 없는걸 볼때마다 계속 생각나고 잘지내는지 걱정돼요..친구들도 요즘 안만나서 연락도 뜸해졌고 대화하는 사람이라곤 엄마밖에 없는데 엄마앞에선 아무렇지않은척 하니까 누구한테 털어놓을수도 없고 가끔씩 혼자 울면서 잠드는거 말곤 할수있는게 없어요 그래서 미칠것같아요 앞으로 제가 잘 살수있을지 어떻게 될지 모르겠어요 제가 대체 뭘 잘못했을까요 너무 힘들어요..
추천수95
반대수5
베플비공개|2019.09.03 18:55
난 그냥 직장인 언니인데 이런 친구들 보면 그냥 하루쯤 맛있는 거 사주고 얘기들어주고 우는거 토닥토닥해주고 그러고 싶은데 난 어차피 쌩판 남이니까 부끄러울것도 없으니 못할얘기도 없고 상담사라 생각하고 감정쓰레기통이라 생각하고.. 근데 동생들 입장에선 내가 누군줄 알고 또 쉽게 그럴순없겠지..?... 암튼 힘내요 나도 세상 딱 나 혼자 암흑속에 떨어진거 같은 순간들이 있어봐서요 뻔한 얘기지만 날씨는 흐렸다가도 맑고 맑았다가도 흐립니다
베플ㅇ0ㅇ|2019.09.03 17:03
안녕하세요 언니 저는 19살 자퇴생인데 가족이랑 사이가 안좋아서 혼자 떨어져서 지내요 지금 대입 준비중인데 너무 힘들기도 하고 갑자기 울컥할때도 많아요. 혼자 우울했다가 기분좋았다가 나락으로 떨어졌다가.. 참 힘드네요 언니가 저랑 상황이 비슷한거 같아서 더 마음이 아프네요. 우리 같은처지인 사람끼리 힘내요.. 언니가 꼭 힘든상황 이겨내고 행복해졌으면 좋겠어요. 마음속으로 응원할게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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