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판 분위기가 어떤지 모르겠는데 조언이 너무 필요해서 근 10년만에 로그인했습니다,,^^
편하게 말하기위해 지금부터 반말체를 쓸게. 나는 20대 후반이고 중소기업에 다니고 있어.
회사에 신입이 들어왔는데 너무 스트레스받아서 내가 꼰대인지 그 사람이 문제인지 객관적인 판단을 듣고 싶어서 왔어
내가 당사자로 말하는거니까 주관적인 관점에서 말하는걸수도 있는데, 최대한 객관적으로 전달할게 긴 글이지만 요즘 너무 스트레스받아서 글을 남기게 됐어.
객관적으로 의견을 말해줬으면 좋겠어. 내가 문제라면 고치도록 노력해보려고 해.
1. 회사에 화장을 안하고 옴 ㅇㅋ그건 개인의 사유
근데 회사내에서 마스크를 하고 있어서 말소리가 잘 전달되지 않음
2. 일을 하다말고 실수가 났을 경우 큰소리로 "아~~~조졌다~ 아 조졌네 죽어라 죽어" 라고 함.
3. 내가 휴가 간 동안 내 일을 신입이 했음. 신입 실수 때문에 내가 팀장한테 혼났음.
미안하단 말은 바라지도 않음. 내가 왜 그렇게 했냐고 팀장이 나한테 짜증냈다고 하니까
신입 하는 말 "에이~ 기분이 안좋겠지. 신경쓰지말자 노 신경~"
4. 업무 일정상 카톡으로 진행상황을 알리는데 pc카톡을 입사 후 2주동안 안깔고 원래 카톡 잘 안본다고 말함 -> 선배들이 깔라고 계속 말함 -> 깔아도 로그인을 안해서 잘 안봄 ->업무진행느려짐
(A라는 업무를 신입/나 담당이라서 서로 일정을 공유해야하는 상황)
5. 내가 카톡으로 업무상황보내도 바로바로 안읽고 대답을 잘 안함
보더라도 읽씹 또는 내가 물어보지 않으면 진행상황공유X 일 진행상황 파악이 안됨
6. 거래처에 메일을 보낼때 인사/소속밝힘은 필수아님?
'~진행상황 알려드립니다. 이건 이렇게 해주세요!' 라고 보냄
7. 어떤 일을 진행할때 자기 맘대로 판단함 이건 안해도될듯! 이럼쓰 ㅋㅋㅋ
8. 별것도 아닌 일에 으엥 하면서 앓는 소리냄(이건 그냥 내가 앓는 소리 내는걸 싫어함ㅋㅋ)
9. a라는 일을 나랑 신입이 같이 하는데 내가 리더?역할이라서 부장님이 나한테 물어보시거든.
분명히 일 한파트가 끝나면 단톡에 올려서 공유하자고 전달했는데 말안들어서 부장님이 나한테
전화와서 지랄해 ^^ 그래서 또 말해도 말 안들어쳐먹음
10. ★★내가 이 글을 쓰게 된 이유!★★
나랑 동갑. 신입이 들어왔는데 내 사수가 신입이랑 대학동기였음. 둘은 친구인 것 알겠는데
신입이 나한테도 친구인듯 말함 가끔 "이거 니꺼아니야? 이러고,, 참고로 쓰니는 공과 사 구분이 확실한 스타일임. 제일 스트레스받는 카톡대화한 걸 인용해보겠음.
나 : ~~~해주세요. a 진행은 다됐나요?
신입 : 옹옹 그거 이렇게 하면 될듯~~
or 아니ㅠㅠㅠ 거래처 통화가 안됨..ㄷㄷ 조졌다 외근나갔다는데 ?
나 : 업무를 지시함
신입 : (다음날에 읽고)헐 ㄷㄷ 이제봤음 ㄷㄷ
나 : 진행상황 제가 안내문에 괄호쳐놓은거 빼고 진행해주세요
신입 : ???괄호? 그게뭐야ㅠㅠㅠ
대충 이런 에피가 있어 최대한 객관적인 시각에서 말한거야.
반말한다고 해서 나도 같이 하기는 싫고 그렇다고 뭐라하기는 꼰대같아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물론 사람이 싫으면 모든게 다 싫다는 말이 있는 것 처럼 1.8번은 내가 그냥 싫어서 그런걸거야..
선배에게 조언을 구해라는 사람도 있을 것 같은데 우리 회사가 작아서 다들 으쌰으쌰하는 분위기라 흔히 말하는 군기문화도 없고 다들 착해서 사수들도 텃세부리는 사람이 없어.
그래서 그냥 웃고 넘어가는 분위기고 일은 신입이랑 나랑 주로 해서(그나마 기초적인 일이라-내가 신입보다 반년먼저들어왔어) 이런 상황인지 선배들은 잘 모르는 것 같아.
내가 꼰대라면 내 생각을 바꾸려고 노력할거니까 꼰대같다면 그렇다고 객관적으로 말해줘.
신입이 문제라면 내가 어떻게 해야할지 현실적인 조언과 해결책을 부탁해.
회사다니는게 매일매일 너무 스트레스야. 관두라는 말은 말아줘ㅠㅠ
여기서 존버해야 다른 회사 이직할수있어,, 조언 부탁할게!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