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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정상이 아닌것 같아요

멧돌 |2019.09.03 03:18
조회 3,465 |추천 0
안녕하세요
결혼한지 2년된 30대 여자에요

요즘 계속 남편과 같은 문제로 다투고 있어서요
저는 늘 왜 사랑한다고 이야기하거나 스킨쉽이나
다정하게 해주지 않냐 이렇게 이야기하고
남편은 왜이렇게 궁금한게 많냐 좀 조용히해라
이런 식이에요...

제가 몇 가지 에피소드를 적어보는데
냉정하게 이야기해주셨음 해요

1. 스퀸십이 뭐랄까 굉장히 기계적이고
쇼파에 같이 옆에 앉아도 그냥 혼자 티비보지
뭐 손이라도 잡는다거나 이런게 없어요
(연애 전도 다른 남자들에 비하면 약하긴 했는데
그래도 지금보다 나았어요)
남편 말로는 난 다른 여자도 관심없다 여자 자체한테 관심없다
다른 여자 만날 걱정은 하지말아라 그럴일 없다
이러는데 이게 좋아해야하는건지...화가 나야하는건지
저도 너무 답답해요

2. 저는 완전 야행성이고 남편은 완전 아침형 인간이에요
저는 쉬는날은 좀 같이 늦은시간까지 티비도 보고싶고
같이 놀고싶은데....남편은 무조건 졸리데요 11시만 되면
나 들어가 자도되냐고...저는 대신에 아침잠이 많아서
10-11시까지 자요...항상 저 혼자 티비보거나
혼자 있다보니 외롭기도하고..

3. 제가 직장이나 이런데서 힘든 일 있으면
냉정하다고 해야할까요...약한 소리 그만해라
쓸데없는 소리한다..이러니 좀 기댈데가 없는 느낌
누굴 의지해야하나 싶더라구요...

4. 어딜 나가야하는 일이 있었는데 좀 다투었거든요
근데 제가 먼저 나갔어요 나가서 기다리는데
한참을 안나오더라구요..니가 나가봤자 뭐 어디 가냐고요.....이 이야기 듣는데 이 사람은 날 을로 보는건가 싶더라구요

5. 제가 편두통이 오래동안 달고 있어서
꼭 한달에 한번 아파요 근데 아프면 잠이 안올정도로
엄청 아프고 토하고 어지러운데..그럴때마다
괜히 아프다고 하면 징징거리는거같아
겉으론 괜찮은척 아프다고 안하는데 저도 참다가
도저히 안되는날은 이야기해요 아프다고..
그럼 챙겨주는거 바라지도 않아요 괜찮냐 아프냐?
이 정도 물어봐주면 좋으련만..그냥 자요
에휴 맨날 아파서 어쩌냐 이러고~

6. 제가 지금 다른 시험을 준비하려고 생각중인데
이게 공무원 시험이라...제가 너무 싸우니
남편이 그러더라구요
'너 그냥 시험 공부 할때동안 친정에서 공부할래?'
순간 저도 욱해서
' 그래 나 그럼 친정 가겠다 대신에 나 붙을때까지
연락 서로 하지말자' 했더니 너무 흔쾌히
'그래 너 붙을라면 그렇게라도 해야지'이러더라구요?
제가 너무 어이없어서...
'몇 달동안 아예 연락 안할수도 있는데 상관없냐' 했더니
상관없다고...공부가 중요하지...이러는데
와...정말 날 위한건지 싶었어요

분명 결혼 전에는 제가 결혼할 생각이 없어서
남편이 애를 많이 썼었는데 결혼 하고나니
제가 더 항상 마음 궁금해하고 이런것 같아서...

제가 잘못한건지...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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