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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말실수한걸까요? 사과해야할까요?

ㅇㅇㅇ |2019.09.04 17:16
조회 26,439 |추천 3
아이 유치원 엄마들 모임에서 나온 말인데
분위기가 좀 그랬어서 제가 사과해야하나 고민중인데
한번 봐 주셨으면 좋겠어요.

일단 지방이기는 한데 어쨌든 신도시에요.
그리고 택지지구 주변 공원으로 빌라들이 있고
카페 거리가 있어서 엄마들끼리 모임도 하기 좋고 그래요.
하긴 뭐 어딘들 카페거리가 없겠냐만은
처음이 입주해서 아무것도 없을 땐 휑했는데
생기니까 좋고 주민들끼리 사이도 좋구요.
그래서 편하게 모임 있을 때에는 편하게 말하는 편인데요.

여튼 어린이집이랑 유치원이랑 다 같이 다닌
아이들과 엄마들이고 해서 많이 친하고
반 지정 하는 것도 의견을 내는 편이라
같은 아파트 사는 사람들끼리는 다 알아요.

그런데 이번에 새로 알게 된 아이와 엄마가 있는데
일단 저는 처음 보는 사람이었고
다른 엄마들은 한두번 마주쳐서 그래도 잘 알고 있는 것 같았어요.

어디 사시나 물으니 어디 빌라 산다고 해서
같은 아파트면 공감대가 있어 이러저러한 얘기 할텐데
그렇지가 못해서 그냥 할말이 없길래
빌라도 살기에는 나쁘지 않죠 했어요.
그랬더니 그 아이 엄마도 나쁘지 않게 반응했는데
옆옆에 앉은 아이 엄마가 제가 큰 실수라도 한 것처럼
지난번에 전세 놓으신다고 한 상가랑 투룸은 나갔냐고 묻더라구요.
알고보니 자기 빌라 건물에 사는 사람이었고
흔히 말하는 건물주였던 거죠.

근데 그 옆옆에 앉은 아이 엄마가 그렇게 말해놓고서는
저를 보면서 $$이 엄마, @@엄마는 어디 빌라 건물주야~
그러면서 톡 쏘면서 말을 하는데
전 그냥 아 그러세요 하고 말았어요.

그런데 생각하면 할수록 내가 뭘 어쨌다고
그 아이 엄마가 건물주네 마네 말을 하는거지?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내가 빌라도 살기에는 나쁘지 않죠라고 한 말이
실수한 건가 사실 별 뜻은 없었는데 말이에요.

제가 실수한 건가요? 전 사실 나쁜 뜻도 없었고
그냥 그렇다더라 말을 했을 뿐인데
왜 그렇게 톡 쏘며 건물주라고 말을 들어야 하는건가요?

혹시라도 제가 실수한거면
정식으로 사과를 해야할 만큼 크게 실수한 걸까요?

되돌아보니 이게 무슨 상황인가 싶네요.
추천수3
반대수209
베플음음|2019.09.04 18:04
어차피 (건물)주님께서는 그런 걸로 상처 안 받으심ㅋㅋㅋㅋㅋㅋ 근데 가슴에 손을 얹고... 빌라 나쁘지 않다는 게 정말 나쁘지 않단 뜻이었던 거 맞아요? 맞다면 한국어를 다시 배울 필요가 있음;;
베플ㅇㅇ|2019.09.04 18:28
이미 본인이 본문에 님 생각을 적었는데 왜 모른척해요? ㅎㅎㅎㅎㅎㅎ완전웃기네.. 같은아파트살면 공감대도있어 할말도많았을건데 그게아니라 할말도없고해서 빌라도 살기좋져라고 써있네요.. 어린이집 동기 학부모들 모임이람서 사는데가 뭐가 중요하죠?? 아파트로 할얘기가 뭐가있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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