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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쓸한 추석이지만

왜나는 |2019.09.10 11:14
조회 15,929 |추천 65

어릴때부터 무조건 친언니에게 숙이라는 말을
들으며 참았을까요

죽는다고 쇼를하고
호흡이 가빠온다며 119부르면 이상없고
돈사고를 그만큼치고
사기까지 쳐도
아프다그러면 불쌍하다 안됐다 감싸는 부모님..
쓰러지는 척은 어찌나 잘하는지

뒷처리는 나의몫
저는 감정쓰레기통일 뿐이었음을

화만나면 직장찾아온다 부모님통해 협박...
문자 수십통
무시한다고 등에 멍이 들도록 맞던날엔
대들힘도 없어서 그냥 다 맞았던 지난날들...

남는건 정신과 다니는 저의모습 뿐이네요
이제야 벗어날려고 발버둥을치지만
맘속으로 하루에도 몇번씩 괴로워 잠못이루는 나를
누가 살려줬음 좋겠어요

나만 참으면 엄마아빠가 힘들지않을거야
라는 생각이 너무 잘못됐다고 느낄때에도
여전히 저보고 잘하면 된다고 말하는 부모님

이번 추석에 남은 가족들끼리 어찌됐든
한밥상에 모여 밥을먹겠죠?

이제 다시 저는 그 밥상에 앉을수 없어요
전 혼자니까요..
참 외롭네요
그렇지만 이젠 무조건 참지 않기로 했으니
버텨낼려구요ㅠㅠ

그냥 제 편이 필요해서 글적어봤어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수65
반대수1
베플진짜|2019.09.14 10:10
너무 안좋게 생각하지 마세요..추석 별거없습니다..뭐 저도 어렸을때는 명절은 당연히 가족끼리 보내는거라고 생각했는데..몇번 안가다 보니까 익숙해 졌어요..그냥 쉬는날이고 일안하니까 좋지요 뭐..추석이랑 설날에 호텔은 항상 만실이고 조식먹는다고 사람들 미어터져요..그냥 님도 빨간날이라고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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