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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해야 하나요? 아내의 주1회이상 외박...

레스비 |2019.09.10 17:20
조회 28,987 |추천 6

40대 초반 초등 4, 6학년(둘다 여자아이) 결혼 15년차 외벌이 남편입니다.

 

올 초부터 아내와 사이가 안좋아 몇개월 전부터 각방을 쓰고 있네요. 말도 필요한 말만 하고 있어요.

 

사이가 안좋은 이유는 작년 하반기 장모님,장인어른이 편찮을때 와이프가 방황을 많이 했을때 제가 잘 보듬어주진 못했다는게 이유의 발단인데...

 

와이프의 방황은 지인들과의 만남이 늦은 귀가로 이어져 제가 이를 싫어해 반복된 싸움으로 여기까지 왔네요.

-술은 조금 마신다고 하지만 어떤 남편이 일주일에 1~2번씩 새벽귀가 하는걸 좋아합니까?

 

이제는 지인과의 만남이 외박으로 이어져 새벽귀가, 외박을 수시로 하고 있어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네요.

 

아내는 나에 대한 맘의 문이 닫혔다고 이혼을 요구하지만 전 아이들한테 상처주기 싫고 엄마없는 아이로 키우고 싶지않아 이혼을 거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후 사정상 외도는 아닌거 같지만 이도 잘 모르겠고 외박을 해도 아침에 일찍 들어와 애들 등교며 집안일은 하고 있는 중입니다.

 

물론 관계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아내의 외출(새벽귀가)과 외박하는걸 보면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아내는 이혼을 해도 아이를 키우지 않겠다하고 일을 하면서 혼자 살고 싶다 합니다.

 

저도 이대로 살거면 이혼이 맞다고 생각 하지만 아이들 걱정때문에 고민하고 있습니다.

 

걍 아내가 돌아올때까지 냅둬야 되는지 아님 힘들어도 이혼을 해야하는지 모르겠네요.

 

현명한 네티즌여러분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추천수6
반대수59
베플ㅇㅇ|2019.09.10 22:30
이건 아내분 입장 들어보기 전에는 모를 것 같은데요. 작년의 일이 단순히 그거 한 건이었는지, 결혼 생활하면서 쌓이고 쌓인게 '내 부모도 못 챙기는 상황'까지 이르러 폭발한 건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거든요. 쓰니가 별 탈 없이 지나갔다고 생각한 것들이 아내에겐 인내심과 희생을 필요한 일이었을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아내가 작년을 기점으로 확 바뀌어 이혼하겠다는 의도를 깔고 저러는 거라면 웬만한 결심없이는 힘든 일입니다. 그간 내가 한 게 다 허사고, 나는 헛살았구나 싶어서 저럴 가능성이 더 많아 보입니다. 더군다나 애 둘을 남편에게 맡기고 본인만 나가겠다는 걸 보면 더 그렇고요. 하여, 구체적인 아내의 입장을 들어보기 전엔 뭐라고 말씀을 못 드렸지만, 결국 결론은 이혼이지 않나 싶습니다. 아내가 정말 저 건 하나로 저런 거라면 쓰니는 억울하겠죠. 하지만 이미 결혼을 유지할 뜻이 없는 아내를 집에 잡아둘 방법도 없는 거 아닙니까? 법적인 이혼은 못 하더라도 그냥 대책없이 아이 놔두고 직장 구해서 다니기 시작할 수도 있는 거고요. 지진부진 끌어서 될 문제는 아닌 듯합니다. 아내와 진지하게 대화를 나눠보고 그래도 안 되겠으면 이혼해야죠. 한쪽이 지속할 의사가 없는데 억지로 질질 끌어봐야 지금 상황에서 좋아질 건 하나도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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