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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는 애 두고 데리러 나오라는 남편 저만 이해 안되나요?ㅠㅠ

멍멍이 |2019.09.11 00:17
조회 39,696 |추천 207
안녕하세요.
저희남편이 도저히 이해가 안가서요
저만 이해를 못하는건지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듣고싶어
이곳에 글 남깁니다.

22개월된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오늘 남편이 회식을 해서 늦게 퇴근을 했는데
9시 40분쯤 전화가 와서 자기를 버스 정류장까지
차로 데리러 올 수 있냐고 묻더라구요.

그때 비가 억수같이 내렸고
저는 이제 막 아이를 재운 뒤였습니다.

우산이 없는 것도 아니고,
애가 자다 깼을 때 집에 아무도 없으면
안될 것 같아 전 못 나간다고 알아서 오라고했습니다.

남편은 집에 들어와서는
젖은 옷이랑 양말을 빨래통에 던지면서
자기 옷 다 젖었다고, 그 잠깐을 못 나오냐고 난리를 치더라구요.....하참..

내가 너 차 사준 이유가 뭐냐고 이럴때 좀 데리러 나오지 왜 못나오냐고하는데 어이가 없어서..

버스정류장까지는 차로 짧으면 5분거리이긴하지만
일단 차키를 챙겨서 주차장에서 차 빼고
가다가 신호라도 걸리면 시간은 더 늘어날텐데
그동안 아이가 안깨란 법이 있나요..?

지금껏 자면서 한번도 깨지 않은 아이라면 몰라도
지금도 새벽에 한번씩은 꼭 깨서 물을 찾고
오늘은 어금니 나오는게 아픈지 벌써 너댓번을 깨서 엄마를 찾았습니다..

그냥 걸어서오면 큰 보폭으로는 10분, 최대 15분 거리인데
다 큰 어른이 비 좀 맞고 걸어들어오면 큰일 나나요??

자꾸 잠깐 나오는건데 애 안깬다고
저한테 너가 유난이고 오바스럽다는 남편..
도무지 이해가 안가서요.

제가 엄마라서 그런건가요?
남자분들은 진짜 저희 남편처럼 생각하시는지
너무 궁금합니다.


추천수207
반대수19
베플ㅇㅇ|2019.09.11 13:05
비 쫄딱맞았으면 씻고 다른옷 쳐입으면되지 뭐 큰일났다고 자는애를 두고오래? 5분아니라 1분이래도 애 깨면어쩔건데? 미친새끼아니야저거. 자다일어나서 엄마찾는다고 밖으로 나가면 어쩔건데? 뭐 이러려고 차를사줘?? 지 기사시키려고 차사줬나? 어휴 생각없는ㅅㄲ
베플띵크|2019.09.11 10:00
22개월 된 아기두고 어떻게 나가요? 남편이 이상한거아닌가요..제 남편이 그러면 머리끄댕이 다뽑아버릴거같은데..ㅠㅠ
베플|2019.09.11 01:37
저도 큰일나는거 아닌이상 절대 안나갈거같아요~ 애가 안깬다는 보장도 없고요~ 뉴스보니 아빠 할머니 계셨는데도 애기가 사고났던데ㅠ 무슨일이 일어날줄 아나요. 저도 얼마전에 신랑이 주차장에서 뭐 들고온다고 잠시내려오라는거 애기 잔다 못간다했는데..집에와서는 신랑은 잠깐내려오는걸로 그러냐며 유난이란 식이었어요~ 근데 바로 애기가 깨서 울고...신랑도 보더니 잘못생각했다고 하더라구요~ 비맞기 싫으면 택시를 타던가... 다큰남자가 비맞고 좀 젖으면 어때요~ 씻으면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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