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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팀장님 도대체 무슨 심보인가요?

궁금 |2019.09.11 01:37
조회 6,195 |추천 2
여초집단에서 1년 째 시달리고 있는 사회초년생입니다.저희 회사 내 구성원의 98프로가 여자입니다.그것도. 각양각색의 성격을 가진 또래 20대 중후반 여자요.그래서 그 속에서 살아남는 방법을 터득해서 결국 1년을 버티고 있습니다.지금은 눈치를 줘도 텃새를 부려도 애교부리며 넘어갈 줄도 알고, 알아서 눈치껏 하는 헌 신입이 되었어요.div>그런데 단 한사람..제가 그 사람 때문에 요즘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눈치를 주거나 텃새를 부리는 건 아닌데 은근히 사람 신경 거슬리게 하는 거 있죠?딸 세 명 딸린 아줌마인데, 제가 바르는 립스틱 색깔부터 시작해서 옷입는 스타일을 매일 출근할 때마다 대놓고 스캔해요. 제가 눈에 띄게, 과하게 하는 편도 아니예요.저희 회사가 외근이 많은 업무라 항상 무채색에 단정한 오피스룩을 입고 코랄이나 연핑크 같은 색상을 주로 바르고 다니거든요.눈이 띄는 것도 아닌데 아침에 출근해서 인사할 때 눈 마주치잖아여?그 몇 초사이에 제 온몸을 대놓고 훑은다니까요?처음에는 기분 나빴는데 이것도 일상이니 요즘엔 신경도 안써요근데 엊그제 부터 저한테 ‘자기는 젊어서 좋겠다’, ‘젊으니까 화장도 매일 하네?’, ‘매니큐어에 큐빅박았네?(눈에 뛸 만큼 큰 큐빅도 아니였음. 전방 30센티미터에서도 보일까말까한 큐빅이였음) 큰가? 자기나이땐 해야지’이러면서 제가 하는 것에 관심을 두더라고요.이런 질문에 답변해드리는 게 뭐가 어렵겠어요. 뭐 저도 ‘팀장님도 이쁘세요 피부도 고우시고요. 누가 팀장님을 40대로 보겠어요’ 이런 말을 해드리도 하거든요. (진짜 나이대에 비하면 피부도 곱고 나름 고움)이렇게 마무리하면 참 좋겠죠?근데 최근에 야근할 때 (하필) 둘이 있었는데, 제가 핸드폰을 만지작하고 있었거든요(한 십분?)팀장님이 밥먹고 들어오더니 저한테 뭐 이런저런 또 쓸데없는 말을 거시더라구여좀 받아치고 일을 하려고 핸드폰끄고 키보드에 손을 올리는데,팀장님이 본인 자리 앉기 위해 뒤 돌면서 저를 향해 ‘근데 자기 코수술 왜 했어?’ 이러는 거 있죠?저 순간 잘못들은줄.. 엥? 갑자기? 뭔 개솔이죠..?
다짜고짜 왜...했어....?는 아니지 않나요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를 편하게 생각하는 건지... 그냥 뇌에 필터링이 없는 사람인건지.. 공과 사를 구분 못하는 분이라ㅋ친하다고 생각하면 좀 선을 넘는 편이에요근데 ..하.... 참 ... 저렇게 신경 거슬리게 하는 말들이 참 싫어요내가 너무 감정적이에요?
추천수2
반대수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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