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슴 다섯 여자입니다.
본론부터 이야기하면 제 가장 어릴 때 기억인 4살때부터 대학입학전까지 엄마한테 육체적, 언어폭력을 받았습니다.
4살땐 십자수 하는 엄마 옆에서 질문 계속 했다가 엄마가 리모콘을 집어던져 코가 깨졌구요.
(담날 유치원에 갈 때 엄마가 너가 문에 부딪혔다고해 라고 말했고 유치원 선생님이 코가 왜그래~ 하는 말에 서러워서 엉엉 울었던 기억 아직도 납니다)
초등학교때 친구 생일파티에서 더 놀고 싶어해서 집에 끌려와 엄마가 제 눈앞에서 백팩 던지고 그렇게 놀고싶음 나가라고 하여 제가 "엄마 만약 내가 나가면 찾을거야?" 라고 물었다가 밟힌 적이 있습니다.
신발끈 묶는 법 물었다가 그것도 못묶냐고 그 날 새벽까지 맞았구요. 아토피 때문에 벅벅 긁다가 엄마한테 연고 있냐고 물어봤다가 그 날도 엄청 맞았습니다. 이유는 몰라요.
시험 못쳐서 사랑의 매로 가슴 쿡쿡 찔리며 배란다까지 밀려 뛰어내리리고 해서 잘못했다고 무릎 꿇고 빈 적도 있고, 시험 못처서 교과서 다 찢겨서 수업시간에 혼난 적도 있습니다. 친구들이랑 맞춘 커플 잠옷도 그날 가위로 다 찢겼어요.
시험 성적이 25일에 나온다고 하면 전 집가는 길에 나는 24일 이후로 없는 사람이구나 하고 14살에 생각하면서 걸었네요. 24일에 뛰어내려야겠다 하고 유서도 썼어요.
어떤 날도 엄마한테 엄청 맞고 엄마가 저 때문에 집나간다 하시며 집 나가신 날 저는 장롱에 혼자 들어가서 혼자 사랑의 매로 , 제 손톱으로 제 몸을 자해하며 나 때문이야 하고 울었던 기억도 납니다.
엄마의 사랑의 매를 막다가 손톱에 맞아 손톱 안에 피멍이 들어 학교 양호실에서 피 뽑고 앙호샘 앞에서 엉엉 울다가 심리상담 받느라 수업도 못갔구요.
허벅지에 피 멍 드는 날은 바지 벗고 잡니다. 아빠 보라고요. 그날 엄마아빠가 싸우면 울면서 자도 속으론 좋았습니다. 제 편이 있는 것 같아서요.
왕따 당했을 때 엄마한테 말했는데 그 날 진짜 개패둣이 맞았네요.. 엄마는 속상해서 그랬대요.
한 18살 까지 맞았던 것 같고 그 후엔 나름 잘 지냈습니다. 싸울 땐 __대발 하고 싸웠지만 스물 다섯이 된 지금은 과거가 안 믿길 정도로 엄마랑 사이가 좋습니다. 밖에서 저희 엄마 봐도 누구나 칭찬할 정도로 좋은 엄마고 좋은 어른이십니다.
(저를 많이 힘들게 했어도 물질적으로 안해준 건 없습니다. 유학, 브랜드옷, 여행 다 다녔어요)
언젠가 제가 엄마한테 왜 그랬냐고 물어봤는데 저 보면 시어머니가 생각나 그랬답니다. 생각해보니 제가 폭력을 당한 날 아빠가 없었네요. 아마 아빠랑 싸운 날 맞았던 것 같습니다.
(덧붙인 말이 그걸 아직도 기억하냐고 꽁하다고 하십니다)
친구들한테 말해봐야 그래도 엄만데.. 너 나중에 후회해 소리 듣고 어른들? 한테 말해도 나중에 너도 엄마되면 이해할거야. 하시는데 저의 과거는 어디에서 위로받을 수 있을까요?
저도 10년 안에는 결혼하여 엄마가 될텐데 대물림 될까 너무너무 무섭습니다.
지금은 너무 잘지내지만 술을 마신 날, 미디어에서 가정폭력 당한 아이가 나올때면 진짜 너무 우울해서 죽을 것 같습니다. 10살의 제가 구석에서 울고 있는 거 같아 너무 안쓰럽습니다.
저는 잊을 수 있을까요?
나도 그런 적 있었지하며 추억 할 수 있을까요?
아님 심리상담을 받아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