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안되게 만나고 시간갖는 중 매달리다가
제가 이제 점점 지쳐가서 정이 떨어집니다.
오늘 아침에 결국 남자가 준 물건 버렸고
오후에는 커플링 팔아야겠어요
진짜 재회한들 예전 그 마음이 아닐거 같아요
포장하면 성숙해진 모습으로 만나는거지만
한달도 못기다릴정도로 정말 그리워했고, 괴로워했습니다.
한달여째 연락은 주고받았지만 통상적인 톡이여서
조금이라도 나에게 차갑게 혹은 늦게 연락주면 제 입장에서 노심초사,안절부절했고
조금이라도 여지주는 톡을 해주면 좋아서 그날은 밥도 잘먹고, 잠도 잘잤습니다.
진짜 그 사람에 의해 제 한달이 좌지우지 되었는데
너무 힘들고 좋았다가도 못 견딜정도로 힘들고 할때는 전화통화도 했습니다.
이러기를 한달여 앞두고 있는데
그냥 저만의 일방적인 한달이었고, 매달리는 입장에서 철저하게 을이였던거 같습니다.
이정도 되어보니... 내가 이렇게까지 애한테 목매달아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드는 시기입니다.
역시나 소중한건 나 자신이고, 이 사람에게 굳이 이렇게 내 시간을 쏟아부을 정도로 가치가 있는 인간인가...
그렇다고 뭐 술먹거나 막살거나 그렇진 않고, 직장생활 출퇴근 하며 하루하루 버텼습니다.
점심시간에 커플링이나 팔러 갑니다.
이제는 뭐 운명이면 돌아오고, 아니면 마는거고의 입장입니다.
매달린거 후회는 없어요. 이렇게 해보니 스스로 깨닫는 부분이 있고, 인정하는 부분도 생깁니다.
물론 제가 연락 안하고 기다릴 만한 인내가 부족했다고 볼수도 있지만.
한달여 후회는 없습니다.
가장 처절하고, 괴롭던 날들이 지나가고 저도 이제는 지쳐서 포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