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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잘 못한지 봐주세요 시댁문제

그놈의딸 |2019.09.12 12:05
조회 4,951 |추천 15
20대때 결혼 했고 지금은 두 살 아들 하나 있어요
얼마 전 임신 사실을 알았고 현재 7주 입니다

아내입장입니다

첫째를 가졌을때도 시아버지께서는 저에게
아빤 딸이 좋다~ 딸이였음 좋겠다 라는 말씀을 몇 번 하셨어요
(시아버지가 본인을 아빠라고 표현하시고 저도 아빠라고 부름)

아들인걸 아시고 아쉬워 하셨지만 별 수 있나요
이미 성별이 정해진걸요..

그래서 저는 남편한테 성별은 누군가가 정할 수 있는게
아니니 딸을 바라시는게 제가 딸을 못 낳는거 같아서
부담스럽다고 말했어요

남편은 그냥 어른이 하는말이니 별 뜻 없다했구요

첫째가 돌이 되어가자 시아버지는 둘째 하나 낳아야지?
딸 낳아야지~ 하시길래
딸이라는 보장있으면 저도 낳지요~ 했어요

그러다지금 둘째가 생겼고 시댁에 가서 말씀드리기로 했어요

시댁에가면 어르신들 많은데 거기서 분명 딸 얘기가
나올거고 저는 성별도 모르는 상태에서 스트레스 받고 싶지
않으니 딸 얘기가 나오면 남편에게 적당히 말을 잘라달라고
부탁했어요

그런데 남편은 그냥 어른들이 하는 의미없는말인데
굳이 다 대답을 해야하녜요
듣고 넘기면 안되냐고 하네요
딸 낳아야지 라는말을 저한테 하시는데 그게
그냥 하는말이지 저한테 하는게 아니래요
저보고 말씀하시는데 저한테 하는게아닌가요?
부담스러운게 이상한거에요??
제가 너무 사소한걸로 예민하다는데 듣기싫어요
제가 말대꾸 할 수도 있는건데 굳이 며느리가 말대답 하는거보다
편한 아들이 중간에서 해주면 되지않나요

시아버지뿐만 아니라 주변에서도 둘째생겼다니까
하도 딸 타령을 해서 스트레스 받은 상태에요
딸이여야 한다 아들이면 어쩌냐 아들둘이면 한숨나온다 등등

남편입장은
본문대로 별뜻없이하는말이다 왜 다 말대답을하냐
그냥 넘겨라 해요

저는 친정엄마가 저희부부에 대해 굳이 하지않을말 같으면
중간에서 아닌건 아니라고 말하거든요
제가 친정엄마한테도 듣고넘길걸 꼭 말대답한다고 뭐라해요

남편은 딸 얘기 안나오게 임신사실을 아예 말 안하겠대요
좀 뭐라하면 극단적으로 구는게 애같아서 짜증나네요




추천수15
반대수3
베플아리|2019.09.12 12:10
당연히 남편이 이사람 스트레스 받게 왜자꾸 그런소리 하시냐고 임신초기에 스트레스 주지말라고 말을 해줘야죠. 며느리가 직접 말하면 싸가지 없네 가정교육이 어떻네 하면서 언어폭력 할텐데. 지는 욕먹기 싫고 며느리만 욕받이 시킬라는 착한아들 콤플렉스
베플12|2019.09.12 12:32
아버님 아들이 주는 씨에따라 성별이 결정되는거 모르세요?라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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