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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맞이6 누군가에게 감동했던 썰 풀자

ㅇㅇ |2019.09.14 13:13
조회 88,286 |추천 176
시작


나는

진짜 사소한건데

다같이 밥먹으러갈때
내가 싫어하는 음식 누가 주문할려하면

어 얘 그거 못먹어 그거 말고

이렇게 기억해줄때ㅜㅜ


추천수176
반대수17
베플ㅇㅇ|2019.09.14 22:04
20살때 지하철내리다가 틈사이로 몸이 쑥빠짐ㅜㅜ지금은 모든전철전부에 스크린도어?있지만 그땐 설치가 안된노선도 있었음. 내가 그르케 마르지도않았는데 전철틈사이에 쭉빠져가지고 먼저내린 남고생둘이 나를 양팔을 잡아서 쑥 끄집어내줌. 신발도떨어트렸는데 역무원이 끄내주러올때까지 남고생둘이 몸으로가려주면서 창피한거 아니니깐 다친데없냐고 물어봐주고 괜찮냐고 물어봐줌. 난당황하고 아프고 쪽팔리고ㅋㅋ 눈물이계속났음. 역무원아저씨가 신발끄내주셔서 신고 남고생한테 고맙다고하고 빨리 가려는데 다친데없냐고 어디까지가냐길래 2호선갈아탄다고했더니 전철갈아타는데까지 쭈삣쭈삣따라와서는 아픈데 진짜없으시냐고 묻고 데려다주고 손흔들고감. 뉘집아들인지 참 듬직했어.그땐 내가 니네보다 어른이라고생각했었는데 고작스무살ㅋㅋ 니네보다 두세살많았겠지? 넘고마워서 지금까지도 생각나는데 지금같았으면 학교에 전화라도해서 고맙다고 했을텐데. 그럼 쌤들한테 칭찬도받았겠지. 고마웠어 얘들아
베플ㅇㅇ|2019.09.14 14:48
그냥 내가 유기견 센터로 봉사활동 갔다가 돌아와서 마음에 밟히는 애기가 한마리 있어서 집 와서도 엄청 울고 며칠 내내 힘들어했는데 엄마가 나 보고 저정도면 한 생명 길러도 되겠다고 생각하고 나 몰래 그 강아지 데려온거.. 집에 준비도 몰래 다 해두고 선물처럼 내 동생일 데려와서 지금 6년째 같이 잘 살고 있어 내 동생은 8살이 돼서 이제 좀 아프기 시작하는데도 계속 나만 바라보는게 슬프다 언니가 고삼이라 올해 많이 못놀아줘서 미안해 조만간 또 강아지카페 놀러가자
베플ㅇㅇ|2019.09.14 20:05
초딩 때 수영장에서 코치쌤이 나만 데리고 물에 뜨는 거 연습하는데 내가 쌤이 나 놓는 순간 무서워서 악 살려줘!! 하면서 아무데나 손 뻗었는데 앉아서 구경하고 있던 남자애 2명이 동시에 나한테 손 내밀음
베플ㅇㅇ|2019.09.14 14:23
오늘 생일인데 12시 땡 치자마자 엄마 아빠 짱친 축하 카톡 동시에 온거 보고 울 뻔
베플ㅇㅇ|2019.09.14 22:10
대학 때 집이 망해서 밥도 굶고 다녔는데 인상은 좋았지만 별로 친하진 않았던 친구가 전철역 입구에서 헤어지면서 내 주머니에 몇 만원 넣어주고 바로 뒤돌아서 갔어 너무 순식간에 일어나서 인사도 제대로 못 했는데 그 이후에 전혀 내색 안하더라고 너무 고마웠어 그 마음이..그 이후에 취직하고 그 친구한테 계속 잘해주며 잘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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