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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기가 힘들어

ㅇㅇ |2019.09.14 20:31
조회 22,901 |추천 74
아침에 잠에서 깨면 생각나

밤에 잠들기 전에 생각나

그래도 일할 땐 집중하느라 잠시 잊고 있지만

쉴 때는 다시 생각나

출근할 때도 퇴근할 때도 계속 생각나

저녁 산책을 하면서도 생각나

여행을 가서도 생각나

생각하는 순간이 달콤하지만 너무 쓰리고 아프기도 해

자주 볼 수 없는 사이라서

함께 있었던 순간이 길지 않은데

그 짧았던 몇 장면의 기억들을 머리 속에서 계속 돌려봐

그 사람의 몇몇 표정 때문에 마음이 아파지기도 하고

당황하던 몇몇 장면들은 귀엽다고 생각하기도 해

날 좋아한걸까, 그런 것 같은데.. 혹시 아닌걸까?

좋아하는 게 맞다면 어떻게 해야하지?

혹시 아니라면 난 이 마음 어떻게 접어야 할까?

계속 계속 생각해

평소에 즐겨 읽던 책들도 손에 잡히지 않은지 오래됐어

글자가 눈에 들어오지 않아



이 상태 이 감정 벗어나고 싶은데

이 상태 이 감정 인생에 다시 오기 힘들 것 같아서

벗어나기가 싫은 마음이 더 커

아니 벗어나는 거 그냥 포기했다는 쪽이 맞을 것 같아

모라토리엄 상태..



나 심각한 거 같아..

인간중독이란 말 지금의 나보고 하는 말 같아

나 뭐 때문에 이렇게 된걸까?

좋아했던 사람 이사람 말고도 몇 번 있는데, 뭐가 달라서..
추천수74
반대수4
베플ㅇㅇ|2019.09.14 20:35
멈추지마 그대로 돌진해 그리고선 상대방에게 널 맡기면 돼
베플ㅇㅇ|2019.09.15 00:52
뭔가 연이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사람이 있다. 그 사람은 신이 준 선물 같아. 절대 못 잊겠어 그 사람..
베플|2019.09.14 20:38
그사람만의 진한향기가 너한테 베였나보다
베플ㅇㅇ|2019.09.15 14:33
사귀지도 못했을 때 그런 감정이면 그냥 흘려보내기에 큰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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