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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모님땜에 서러워요

서럽다진짜 |2019.09.15 20:38
조회 28,449 |추천 12
결혼5년차 애기없는 신혼부부에요

남편과 저는 싸우는 원인이 거의 남편의 가족때문입니다

가부장적인 내용이 나오기땜에 미리 이야기하자면 전 평균이상의 급여를 받는 전문직이고 남편은 결혼생활 5년동안 합쳐서 2년이 채 안되게 일을했고 나머지 시간은 돈을 벌지 않는 중입니다
결혼할때 제 돈으로 전세가 90프로 부담했고 시가에서 2천 보태줬어요 경제적인부분은 제가 능력이 되기때문에 그냥 그러려니했습니다 지금생각해보니 1원한푼 받지말걸후회되네요 무튼 전업주부가아님을 밝힙니다

추석전날 점심 차려주셨고 맛있게먹고 제가 당연히 설거지하러 부엌에 갔습니다 신랑은 아직 혼자 밥먹는중이었고 설거지하는데 남편의어머니가 오시더니
너 온다기에 고무장갑 준비해놨다 난 안끼고하거든 이렇게 말씀하더라고요 기분이 살짝 그랬지만 어차피 제가하려던 설거지였기에 그냥 첨부터 끝까지 좋은마음으로 혼자했어요

추석담날 제 생일이 곧 돌아오니 저녁먹으러 집으로오라그러더라구요 신랑한테 오늘은 설거지하기싫다이야기했고 신랑이 내가할게 라고하더라구요 그냥 신랑 말이라도고마워서 시가를 방문했습니다 생일상을 상상했는데 다른음식 준비해놓은게 아니라 추석때 먹고 남은 음식 그대로에 미역국만 끓여놓으셨더라구요 그래도 이때까진 괜찮았어요 그 날은 남편형제네 식구들까지 다 모여서 설거지거리가 그 전에 3배이상이였구요

무튼 신랑이 밥 다 먹을때까지기다려서 같이 저녁 설거지 하고있었는데 시엄마가
내가할게 둬라 하면서 본인 아들이름 부르며 나와라 그러더니 이젠 시아버지가
여긴 니네집이 아니다 그러시더라구요
즉 니네집에선 신랑이 설거지하겠지만 여기선 하지말고 며느리혼자해라는 말이였습니다

시어미 거들면서 아빠가 니네집 아니라잖니 아들 얼른 일로 나와라 이말씀을 세번 반복하시더라구요 제가 그말듣고 남편보고 얼른가라했고 신랑은 눈치는있는건지 제옆에서 끝까지 돕더라구요

너무서러워서 눈물을 꾹참고 암말도 못했고 끝까지 괜찮은척하고 인사하고 시가를 나왔어요
남편이 뭐땜에 화났냐고 묻더라구요
생일상을 안차려준것땜에 그러냐더라구요

전 그것보다 나도귀한 자식인데 아들이랑 며느리가 설거지 같이하는거 예쁘게 보진못할망정
본인 아들만 나와라고하는게 너무 서럽더라구요
신랑이 설거지하면서도 이거 혼자하긴 너무많다 끝이없네 할 정도의 양이었거든요
저였더라면 며느리 혼자하고있음 아들보고 같이하라고할것같거든요 게다가 그날은 미리 제 생일을 축하하겠다는자리였는데 말이죠 비록 케이크도없고 축하노래도없는 그냥 추석 남은음식 먹는자리였지만 ..


그 전날 너오니까 고무장갑준비해놨다 하는 말이며

제가하는게 당연하다는듯 하는 말과 행동들

진짜 실망했고 서러워서 앞으로 어떻게 계속살지
이생각만 계속나고
대체 생일밥먹으러오라해놓고 며느리만 설거지 지옥에 넣는 이유는 뭔지
왜 그자리서 바보같이 아무말도 못하고 나온건지

있는그대로 친정엄마한테 이야기하니 눈물만 흘리시네요 너무 맘이 아픈데 그래도 알려야겠다 생각했어요
항상 우리집은신경 안써도되니 시가에만 잘하라고 이야기하셨거든요

현명하게 이상황에서 시부모에게 한마디하고싶은데 뭐라고 하는게좋을까요.. 그동안 네네 거리기만해서 벙어리로 살았는데 이젠 그러지않으려구요.
추천수12
반대수126
베플ㅇㅇ|2019.09.15 22:10
그 놈의 현명하게 휴 현명하게 병이라도 걸렸나 착취당하는 노예 주제에 무슨 현명하게 ㅋ 벙어리로 살지 않겠다면서 지가 할 말도 못 찾아서 어떻게 말해야 될지 물어보고 앉았네 전문직은 개뿔 무슨 전문직이 이렇게 덜 떨어졌나요?
베플ㅇㅇ|2019.09.15 22:13
나중에라도 정신 들어서 남편과 이혼하려고 하면 지가 재산형성에 기여했다면서 재산분할 해달라고 할 걸요 ㅋ 안 그럴 거 같죠? 백퍼입니다. 쓰니 그 꼴까지 당하면 억울해서 못 살아요 화병 걸려요 정신 똑바로 차리고 쓰니 인생 챙기세요 시모와 남편은 쓰니한테 달라붙은 거머리들이에요
베플ㅇ0|2019.09.15 23:09
저도 시가가면 그깟 설거지가뭐라고 밥얻어먹었으니 설거지는 내가하자!이런 맘으로 하는데 남편이 설거지하는 제가 걸려서 싱크대에서 서성거리면 시모가 저리가 쉬래요. 이젠 남편도 돕다가 지 부모한테 한소리들을까 맘은 불편하나 저를 위해 못돕는다는 개소리를 하더라구요. 그걸로 대판 싸웠습니다.아니 왜들 남의집 식구한테 일못시켜 안달인지 지긋지긋하다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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