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30대 초반 남자입니다.
먼저 모바일로 보시기에 불편함이 있을수도 있습니다.어디서 어디부터 써야할지 감이 안잡히네요.이런일이 일어날수도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저는 전 여친과는 횟수로 5년 정도 사귄 상태였습니다.물론 사귀면서 행복한 추억, 기억들이 많이 있었죠.전국에 안가본곳 없이 다 놀러다니고 구경하고 말입니다.정말 부족한거없이 다 사주고 싸우지도 않고 제가 먼저 이해하고 배려하고남부럽지 않게 사랑을 했습니다.C양도 이런말을 했습니다. 자기를 이렇게 사랑해주는사람은 없을꺼라고.. 정말 행복했습니다.사귀고 한 200일 정도 되었을때 펜션가서 이야기를 하는겁니다.숨기고 싶은 기억일텐데 용기를 내서 할말 있다길래 뭐야? 하고 물으니절 만나기 전 남친이랑 사귀다가 낙태를 했어 라는 말이었습니다.저한테는 숨기기도 싫고 거짓말하기 싫어서 이야기를 하는거라고 했습니다.순간 아! 했는데 그래도 이해해주고 보듬어주고 아껴주고 사랑했습니다.제가 정말 좋아했던 사람이었거든요누구한테 알리지도 않고 무덤까지 가야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누구한테도 말하지 않고 저만 알고 있었습니다. 지켜주고 싶었거든요.
자 본론부터 들어가겠습니다.
A군 - 글쓴이B군 - 20년지기 친구C양 - 전 여친
제가 직장을 타지로 옮기게 되면서 자취를 하게 되었는데 주말만 되면 자주 놀러오고집안도 같이 꾸미면서 예쁜 사랑을 했습니다.헌데 올해 4월초 일방적으로 헤어지자는 통보를 받았습니다.몸이 멀어지면 마음이 멀어진다는 말을 알게된 계기도 3월쯤이었구요둘다 일하면서 사랑얘기는 안하고 둘다 일 적인 얘기만 하였습니다헤어지자는 통보를 받고 바로 찾아갔습니다. 왜 헤어지자는거야? 물었죠오빠는 잘못한게 없다고 합니다. 본인이 감정이 없어져서 사귀는거 같지가 않다 하더라구요
서로 울면서 왜그렇냐 미안하다 헤어지자는 말 하지말아달라고 펑펑 울었습니다.전 여친도 아주 서럽게 울더라구요. 그렇게 우는거 처음 봤습니다.
하지만 결국 헤어지게 되었구요정말 놓치기 싫었던 사람이었기에 그래도 간간히 연락은 하면서 밥도 먹고 술도 한잔하고 커피도 마시고 하였습니다.
저랑 사겼던 순간들은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기고 싶어 라는 말과 함께..
제 친구들이랑도 자주 만나 술도 먹고 놀러도 가고 했습니다커플여행 및 친구모임 말이죠
헤어지기전부터 아니면 헤어지고 나서 부터 C양이 B군 이야기를 한번씩 하는겁니다저는 제가 자주 못만나주고 해서 친구니깐 친구를 믿고 그래 한번씩 만나서 술도 먹고 이야기도 하고 놀아 라고 했죠물어보니 만난건 3~4번 정도 만나서 술먹고 얘기도 하고 했다고 하네요아마 이게 발단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헤어지고 한 3달 정도 지났습니다.인스타를 보다가 음? 뭔가 내가 알던 손이 B군 인스타그램에 올라온겁니다5년을 만났는데 손을 모른다면 말이 안되는거죠. 팔찌도 보이고 심지어 손등이 맞닿아있는 사진이...제가 다른 친구한테 저 사진 혹시 C양 아니냐? 뭐냐 이러니깐 에이 아니겠지 그럴순 없다라는 말을 친구가 했습니다. 저도 아니겠지 하고 생각은 하면서 제가 C양한테 물어봤습니다B군이랑 놀러갔냐? 뭐냐 하니깐 대답이 왔습니다.놀러갔다 그리고 한번씩 만나서 술도 먹고 한다 이러길래뭔가 촉이라고 해야되나 뭔가 스쳐 지나갔습니다.미안한데 나랑 헤어졌는데 내친구는 왜만나? 물어보니깐 너랑 헤어졌는데 무슨상관이냐는 말을 하더군요
뭐 그럴수도 있지 하고 넘길려다가 B군 인스타를 쭈욱 한번 봤는데 어디 놀러간 사진이 상당히많았습니다. 물론 B군 단독샷으로 말이죠. 워터파크 펜션 바다 등등 (펜션 사진은 건배하는 사진 이었구요 물론 C양 손이었습니다.)왜 항상 불길함 예감은 틀리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서 B군에서 연락을 했습니다.사진 뭐냐고 C양이랑 자주 만나는거냐고 물어보니깐 이 친구가 원래 무슨일이 생기면득달같이 전화가 올놈인데 전화는 안오고 카톡으로만 이야기를 계속 하는겁니다.저도 뭐 남자랑 카톡을 이렇게 할줄은 몰랐는데 4시간동안 카톡을 했습니다.제가 이야기를 했습니다. 헤어진 여자친구랑 친구가 연락하고 만나는건 아닌거같다 라고 하니미안하다고 알겠다고 차단하고 앞으로 연락안한다는 말을 하더군요
결론은 이렇습니다.나는 너랑 다시 만나게 할려고 몇번 만나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남녀 사이다 보니 감정이 생겼다..너가 생각하는 그 이상 그 이하도 뭐 그런건 아니다 믿어달라 였습니다.
근데 사람이다 보니깐 느낌이 왔습니다. 위에 말한 감정이 그냥 감정은 아닌거 같다 생각이 들어 C양에게 연락을 해서 무슨일이냐 너네들 혹시 만나는거냐? 썸타냐? 펜션도 같이 갔냐?물어보니깐 B군,C양 둘다 펜션은 안갔다고 합니다. 손이 C양 손인걸 저는 알고 있었는데 말이죠.
C양한테 말했습니다. 내가 너랑 물론 헤어졌지만 만나서 얘기 좀 하자 할말이 있다 라 하니안만나고싶다 왜 만나야 되냐 헤어졌는데 왜 만나야되는데 라는 말이 돌아왔습니다.무언의 사건이 발생을 하면 한쪽만 듣는게 아니라 양쪽 다 듣고 싶었습니다B군의 대답과 마음은 카톡으로 충분히 들었으니 C양을 만나서 듣고 싶었죠 솔직한 심정을헤어졌어도 C양은 나에게는 좋은사람이었고 좋은추억이 있는 사람이어서 행복 했으면 하는 그런 마음도 있었기 때문에 만나자고 했습니다.
퇴근시간 맞춰 데리러가서 조용한 카페가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카톡을 보여주면서 이렇게 B군이 말을 하던데 너는 무슨 생각이고 마음인지솔직하게 말해달라고 했습니다. 뭔가 느낌이 딱 왔는데 쏘아붙이거나 화내지 않고정말 차분하게 3시간정도 이야기를 했습니다.
제가 B군과 이야기 했던 내용 그리고 B군이 저한테 했던 말들 그대로 저한테 얘기하더군요똑같은말만 하지말고 니 감정 니 마음을 얘기 해달라 했습니다.여기까지만 해도 좋다는데 어쩌겠어 라는 생각이었습니다.
결론은 이렇습니다. 제 손을 잡으면서 만나는거 이해해주면 안돼? 라는 말을...제가 어이가 없어서 웃었습니다.그리고 내친구랑 만나는거 불편하다 만나지 말아달라 라고 하니 B군과 이야기를 해보겠다는겁니다. 친구사이 망치게 하지말고 만나지 말라는 말을 하고 웃으면서 집에 태워다 줬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뭔가 아닌데 이건 아닌거같다 라는 생각에 제가 헤어지고도 C양 친구들을찾아가서 붙잡아달라 말려달라 이런말을 안했습니다. 저랑 C양 둘의 문제였고 둘이서 해결하고 싶었거든요. 뭔가 일이 벌어지고 있구나 생각해서 찾아가보자 해서 제가 C양 친구들을 찾아갔습니다.
만나러 갔던 C양친구들은 저를 보더니 왜 이제야 찾아왔냐 라는 얼굴로 저를 반겼습니다.저는 의아했습니다. 뭐지...라는 생각에 너네들이 C양 친구다 보니 팔이 안으로 굽을수도 있고 내가 오해를 하고 있는걸수도 있어서 내 얘기 먼저 들어달라고 먼저 제가 말을 했습니다.
C양 친구들이 하는말은 이거였습니다.
" 오빠 저희가 아무것도 모를줄 알았어요? "
라는 말을 들으니 손발이 떨렸습니다...
제가 몰랐던 판도라의 상자가 열리던 순간 이었습니다...
할말이 너무 많은데 이야기가 너무 길어 일단 여기까지 쓰겠습니다.그리고 이제는 미련 1도 없습니다. 뒷 이야기도 곧 쓰겠습니다. 정말 말도안되는 영화같은 이야기가 있으니깐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