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사랑하는 사람에게 처음으로 거짓말을

|2019.09.18 01:03
조회 26,695 |추천 2
안녕하세요

30대중반의 남자입니다

그녀와 만난지 2달 다되어가는데 사이가 엄청 좋습니다

그녀가 절 사랑하고 생각하고 마음을 쓰는게 너무나 고맙고 감사하고 사랑스럽습니다

근데 오늘 제가 일을 마치고 동료들과 밥을 먹으면서 가볍게 한잔 했습니다

그리고 집가는 길에 그녀와 통화를 하는데 술마셨냐고 물었는데 안마셨다고 했습니다

여기서 제가 잘못했죠..
왜 거짓말을..
전 그녀가 싫어할 것 같아서 순간 고민하다 거짓말을 했어요

그리고 집에 다와가는데 그녀가 우리집 근처라고 하더라구요
절 만나러 온거죠ㅠ

한잔 밖에 안마셔서 티 안나겠지 라고 생각했습니다
여기서도 이렇게 생각 하면 안되는 거였죠..

그리고 만나서 길을 걷다가 뽀뽀를 했는데 그녀가 술마셨냐고 물었습니다..
그랬다고 했어요.. 한잔만 마셨다고...

그리고 그녀는 다른거 다 해도 거짓말은 정말 싫다고 했습니다
맞아요... 얼마나 실망 스러웠겠어요... 제가 노리고 그런 건 아니지만 그녀에게 많은 신뢰를 줬어요
그게 한번에 무너졌을 거에요
게다가 이렇게 사소한 거에 거짓말을 했으니...
그녀의 마음이 너무 안좋았을 거에요...

그리고 그녀는 다시 혼자 돌아갔어요...
혼자 걸으면서 생각하고 싶다고

너무 미안하고 할 말이 없어서...
카톡을 보내 놓긴했는데 너무 미안한 마음이 앞서네요
그녀가 이 일이 계속 생각날거에요... 그리고 계속 이 거짓말이 그녀를 괴롭힐 수도 있겠죠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어요

그냥 묵묵히 그녀를 기다리고 마음을 다시 열어준다면 그 믿음에 보답하는 수 밖에 없다는 것도요...
헤어지자고 그러면 너무 슬픈데...

그녀가 눈 감고 딱 한번만 용서해주면 진짜 다신 절대 안그럴 수 있는데

지금 제가 뭘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진짜 너무 심각합니다...

다신 거짓말 하지 않을 꺼에요...



추천수2
반대수67
베플ㅇㅇ|2019.09.19 15:14
마흔다되가도록 왜 연애한번 제대로 못하는지 알것네 찌질한색기 ㅋㅋ
베플ㅇㅇ|2019.09.19 14:15
한잔 마신거갖고 별 ㅈㄹ이네 ㅉㅉ
베플ㅇㅇ|2019.09.19 14:08
술자리도 아니고 반주삼아 딱 한잔했는데 나도 모르게 거짓말했다. 이런게 신뢰를 무너뜨리는 행동인데 앞으론 작은거하나라도 절대 거짓말안하겠다. 미안하다. 그냥 이렇게 얘기하고마세요. 그 거짓말 한번이 바람 이런것도 아니고 회사동료랑 밥먹다 반주로마신 술한잔이라면 이별얘기까진 저라면 안꺼냄. 물론 거짓말 하는사람 별로지만 그정도는 그냥 앞으로 그러지마라고 얘기하고 말꺼같음.
베플ㅇㅇ|2019.09.19 14:54
술마셔서 싫은것보다 거짓말한게 더 싫다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