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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갑도 싫지만, 을도 너무 싫다

답답답 |2019.09.18 11:47
조회 61 |추천 0
나는 엄청 을이라는 걸 요즘 느낀다.부당함을 부당하다 말할 수 없고, 웃어야 할때도할말 많지만, 말을 하는 것 보다 지켜야 할 것이 많은 떄에도
사무실에 높은 분 아는 사람이 출근을 한다.이전에도 출근했다가 그 높은 분이 위태 했던 때에 잠시 피신..(본인이 원해서 퇴직했다고 떠들지만, 권고사직 해달라고 해서 위로금이며 실업수당이며 다 받아간 걸 아는 내 앞에서는 그러지 말았으면 좋겠다.)
사람들 오갈 때, 드나들 때 내 자리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 최선을 다해 하면 나한테 좋은 일이 있을 거라 생각했던게 을의 착각이였다.
높은 분 다시 자리 찾자마자넌 내 위 직급으로 다시 출근하게 되었고,내가 너무 바쁘니 그래도 업무 더는 거라도 위안 삼자 했는데높은 분은 업무 구분 없이 같이 하라고 하더라
그 결과너가 매일 하는 옷쇼핑으로 택배 기사님들 매일 오실 때나는 업무 전화에 외근에몇시나 됬지 하고 시계보면 항상 4시는 기본으로 넘어 있더라..
점심을 언제 편하게 먹어봤지?배달 아니면 포장 아니면 빵.. 커피.. 선식...너가 이 근처 맛집이 어쩌고 저쩌고 할때마다 해주고 싶은 말이 있는데..'직장인들 그렇게 좋은 식당에서 매번 밥 못 사먹어.. 기본 밥 먹기에도 부담인 날이 있어...'
너 그렇게 핸드폰으로 게임하고 패드 켜서 뭐 보고 킥킥 거릴때난 속에서 올라오는 짜증과 울화때문에 목이 컥컥 막힌다...

한마디 한마디웃으며 건네는 니 농담이.. 진짜 업무에 답 없을 땐 너무 짜증나고 짜증나..제발 이걸 내 인성이 어쩌고 저쩌고 뒷담 아닌 뒷담하고 다니지 말아줄래...니 앞에서 웃는 사람들도 니가 좋아 웃는 건 아니란다...

휴가도 결제 없이 날짜 딱 정해서 갈껀데라고 말해도 아무도 테클 걸지 않고오히려 높은 사람이 니 휴가날을 챙길때... 병원 때문에 조퇴하는 건데도 출근하면서 부터 상사의 기분에 눈치보고 있는 사람도 있다는 걸 알아줬으면 한다...


사실 제일 싫은 건 나인 것 같다....이런게 진짜 짜증나고 누가 봐도 내가 맞게 하는데도..부당함에 대해 말할 자신이 없다...
이게 을인가?을보다 더 아래는 아닌가?을이 너무 싫다... 이렇게 당해야만 하는 을이 싫다...


사실 이야기 해보면 너도 너 나름대로 일하고 있고 노력하고 있겠지만...나는 니 얼굴만 봐도 차오르는 화에 신물을 삼킨다...

근데 가끔은 부럽다..아니 항상 부럽다...
일해야 하는 사람이 따로 정해진 것 같아서..아닌 니가 부럽다...타부서 사람들이 나한테 바보 같이 착해서라고 할때마다..내 속에 있는 검은색들을 꺼내 보여주고 싶다...내가 얼마나 못된 사람인지, 나쁜  사람인지...다만, 돈 앞에서 약한 사람이라는 걸 보여주기가 눈치보여 오늘도 참는다...
나는 갑처럼 구는 너도 싫지만...이런 매일을 참아야 하는 을인 나도 너무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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