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1살 고졸 무직자입니다.
이야기 할 내용은 제 집안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필력은 없지만 잘 써보겠습니다..
엄마는 사업을 하셨고 아빠는 오랫동안 회사에 다니셨습니다.
예전엔 아빠가 가장이었고 항상 엄격했고, 폭력적이었습니다.
저는 그런 아빠가 정말 싫었습니다.
밤늦게 돌아오는 엄마를 기다리며 하루를 보내곤 했습니다.
그래도 어렸었지만 집에 돈이 부족하지않음을 느끼며 유복하게 살아왔습니다.
그렇게 지내다 아빠는 퇴직을 결심하게 되었고
엄마는 총대를 매고 가장을 맡으며 사업을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사업이 잘되지 않게 되자 고등학교시절엔 점점 엄마와아빠가 돈때문에 싸우게되는 일이 잦아지며 그 집에 있기가 싫고 집에있으면 숨을 제대로 쉬지도 못할 지경에 닿았습니다.
엄마가 항상 저와 동생들한테 잘해주셨지만 가장이된 이후로 성격이 바뀌었습니다.
욕은 기본이고 소리는 온 집안이 떠나가라 소리를 지릅니다.
엄마와아빠는 항상 입에 이혼을 달고 살았고 새벽에 자주 저와 제동생들을 집 주변 호프집에 데려가 이혼할예정이다 너네는 어떻게 생각하냐 누구따라갈거냐며 저희를 혼란스럽게 만들었고
저는 정말 중요한 시기 고3때 공부를 놓아버렸고 누구따라갈지 빨리말하라는 부모님의 협박에 밤마다 정말 괴로웠습니다 .
그냥 빨리 성인이되어서 혼자 독립하며 살고싶었습니다.
졸업을 하고난뒤 제 성적은 터무니 없었고 수능도 보지 않았습니다.
뒤늦게 사춘기가 온건가 그땐 대학도 가고싶은 마음도 없었고
빨리 취업하고 집을 나가고싶은 생각이었습니다.
막상 성인이 되니까 취업도 어떻게 해야할지도 잘모르겠고 알바만 하면서 친구들과 있는 시간이 즐거워 술이나 쇼핑에 흥청망청 돈을 쓰게되었습니다.
그러다 엄마가 제통장과 체크카드를 빌려달라고 하며
제통장을 자신이 쓰면 많이 거래하니까 vip가 될거라고 했습니다.
통장 아무나 빌려주는거 아니라고 들었지만
가족이고 그냥 체크카드니까~ 이런생각에 그냥 드렸습니다.
엄마말대로 저는 한 은행에서 좋은신용을 가지게되었고 직장인도 아닌데 은행에서 신용카드를 만들수있다며 만들게 되었습니다.
수입도 없는데 신용카드를 만들게된건 제 잘못이 맞습니다 .
그냥 신용카드가 생겼다는 자체가 어른이 된 기분이었습니다.
엄마에게 카드를 가지고가서 은행에서 신용이 높다며 만들어줬다고 자랑을 했는데 정색을하며 내가 이거 만드려고 너 통장쓴거니까 달라는말을 했습니다.
몇일 고민하다 그냥 드렸습니다 .
언제부턴가 아빠랑 엄마가 신불자가 되어있었습니다.
체크카드 빌려달라고 하기전부터 신불자였던거 같습니다.
체크카드를 빌려준 순간부터 잘못된 선택이었습니다.
체크카드부터 신용카드까지 엄마에게 빼앗기며 저는 직장생활을 하고 열심히 돈을 벌어 그냥 집을 나가야 내신용까지 안전하겠다는 생각이 들어 무작정 아무 회사를 찾아 취업하게 되었습니다.
그건 제 착각이었고 2개월차때부터 엄마가 그 회사는 4대보험이 들어가냐 몇개월 일했냐라고 물으셨고
모든부탁을 들어주고 받아줬던게 잘못됬었습니다.
이젠 대출을 받으라며 저에게 너는 지금 가족이 집에서 쫓겨나게 생겼는데 첫째가되서 엄마를 도와주지 못할망정 나에게 화를내냐며 협박을 했습니다.
대출을 받기싫은게 내가 잘못된건가 주변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하였으나 돌아오는 말은 절대 해주지말라는 이야기였습니다.
당연히 21살에 대출을 받으리라고는 생각도 못하고있었던 저는 3일동안 가출을 하게되었고 다음날 회사를
가야하는 입장이기때문에 다시 집을 들어오게되었습니다.
결국 800이라는 기대출이 생겨버렸고
직장생활한지 2개월밖에 되지않아 3금융에서 진행했습니다.
덕분에 제 신용등급은 2등급에서 7등급으로 하락하며 빼앗겼던 카드값도 연체 하루전에 내는등 정신적으로 버티지를 못했습니다
그이후로도 이번에 사업자를 제이름으로 넣는다며 저한테 좋은거라고 얘기했지만
지금생각하면 제이름으로 또 대출을 받기 위해 그런거같습니다.
성인이되서 부모한테 생활비도 내지않는게 말이되냐며 전기값이나 수도세라도 내라고했고
동생 핸드폰을 허락도없이 제명의로 개통하고
이사갈집을 제명의로 등록, 도시가스도 제명의로 등록하는등 저는 atm기가 된 기분이었습니다.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버티지못하고 직장을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점심시간도 아닌데 자꾸 전화해서 카드 비밀번호 오류 났으니 지금 당장 오류를 풀으라며 욕을 해왔고
회사 동기들 앞에서 저를 욕먹이기 위해 회사 앞으로 찾아와 난리를 치겠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집에만 있다보니 온갖 욕을 하며 나가서 살으라고
자신의 배에서 어떻게 저딴 애가 나오냐고 폭언을 항상 일삼으며 엄마와 같이 산 아빠가 안쓰러웠습니다.
아빠는 엄마의 사업을 도우며 살고계시지만
저나 동생이나 아빠가 엄마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저희끼리
상부상조하며 살았습니다.
저는 아무계획도없이 집나가라고 떠밀어주는 엄마의 손에 두번째 가출을 하게되었습니다.
지금 친구의 자취방에서 3일째 지내고있습니다.
오늘까지 카드값 납부를 하지않으면 연체된다는 독촉문자에 엄마에게 연락을했지만 씹혔습니다.
이제 대출금도 제가 갚아야합니다.
저보다 더 힘든사람이 많겠지만
21살에 제 멘탈이 약해서 그런건지 너무 답답하고 저의 미래가 멀게만 느껴지고 감당해야할 짐이 너무 많은거같습니다.
저는 어떻게 살아야할까요?
지금까지 긴말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너무 답답해서 쓰게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