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종이다. 이번에는 정말 오랜만에 온 것 같네.
오늘은 좀 엉뚱한 주제를 가지고 써봐야겠음.
지난번에 썼던 글 중에 "찰지구나"를 쓰고 나서 떠오른게 이 엉덩이썰임.
자랑을 좀 하자면 몸 이쁘다는 말을 좀 많이 들었는데 그 중 한 부위가 엉덩이. 보통 여자들이 많이 칭찬하는데 한국이나 외국 가리지 않고 많이 들었음.
근데 내가 이제까지 남자하고 있었던 일만 얘기했지만, 사실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사람들이 자주 나를 터치하는 편임.
좀 오리궁댕인데 그래서 때리고 싶은 욕구가 치솟나봄.
성적인 느낌은 아닌것 같고 그냥 한번 때려보고 싶은 것 같음.
만지거나 주물럭거리면 진짜 성추행 느낌일텐데 그렇진 않고 손바닥으로 때리기만 함.
특히 뭐 바닥에 있는걸 집는다든지 할 때 허리 숙이면 엉덩이가 뒤로 빠지는데
그럴 때 뒤에서 남녀 구분없이 한번씩 때려대서 식겁할때가 있음.
대부분 그런 사람은 친분이 있지만 나보다 서열이 위인 한국사람.
전역하고 두달 다닌 학원에서 서 있으면 뒤로 와서 수시로 엉덩이 토닥토닥 하는 누나도 있었고,
고딩때 알바하던 음식점에서 허리 숙여 작업하고 있으면 한국인 사장이 열심히해 하면서 때리고가고,
1년 같이 산 이모/이모부도 허리 숙이고 뭘 하면 종종 때리고,
옛날에 군대 썰에 썼듯이 샤워하다가 갑자기 S한테 맨살에 찰지게 맞기도 했고.
상병때 대열 맞춰 식사하러 가는데 인솔하던 선임이 후임들 다 있는데 찰싹하면서 OO이가 엉덩이 하나는 쩔지 그래서 후임들 빵터지고 나는 ㅈㄴ 무안했던 적도 있음.
내가 해외생활을 오래 해서 이런 부분은 터치에 민감한 편임. 오히려 외국에서는 말로는 칭찬해도이런 엉덩이 공격은 거의 안 받아봄(지난번에 쓴 지하철에서 엉덩이 찰싹 맞은 거 제외). 그래서 한국사람한테 맞을때마다 당황스러움.
이모/이모부는 조카 귀엽다고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다른 사람들도 너무 아무렇지도 않게 그러니까.
나만 겪는 일인지, 아니면 흔히 있을 수 있는데 내가 괜히 의미부여하는 건지 모르겠음.
이렇게 익명을 빌어 물어보고 싶었음. 한국에서는 이게 일반적인가? 이런 건 주변 사람한테 물어보기도 좀 이상해서 못물어봤음.
이런 경우에 어떻게 대처를 하는게 좋을지도 아이디어 있으면 좀 알려주길.. 지금까지는 항상 걍 좀 당황하고 말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