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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석떡볶이 점주입니다.

이제그만 |2019.09.24 20:49
조회 361,296 |추천 1,023

점주입니다.

본의 아니게 제가 댓글을 달아
일이 커진 것 같아 마음이 편치는 않네요.

제 입장에서 먼저 변명을 하자면
이런 요구는 처음이라 잠시 당황했던 건 사실이고,
그래도 최대한 빨리 손님 입장에서 대응해 드린다고
한 부분이 전화를 끊고도 마음이 많이 쓰였어요.

제가 하고 싶은 얘기는
갑을 논란도 아니고, 편가르기도 아니라는 점
미리 전제하에 제 얘기 조금 할게요

이런 얘기들 흔히 하시잖아요.
할 거 없음 치킨집이나 하지 뭐,
너 이거 잘한다 장사해.. 전 이런 얘기가 싫어요.

업장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겠지만
장사는 말 그대로 돈을 받고 파는 거니까
내 호주머니에서 나간 돈이 아깝지 않게,
혹은 귀한 점심시간이 소중한 저녁 약속이 헛되지 않게

메뉴하나 나오기까지 수십 번 넘게 테스트하고
소스 하나하나 일일이 수작업으로 만들면서
음식을 내드리고 자신있게 "맛있게 드세요"
라고 얘길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요즘은 sns가 너무 활성화되어 있어서
손님 한 분 개인적인 감정으로 피해 보는 업장들도 많은 걸로 알고 있어요.
특히 작은 지역사회는 더 하겠지요.

저희는 배달 전문이 아님에도 대세를 따른다고
(매출에도 분명 도움이 되고요) 배달어플에 등록하면서
미흡한 부분이 분명 있을텐데 세세하게 다 체크하지 못한게 다시 한번 더 되짚어 보게되는 시간이라고
이번 일을 계기로 더더욱 신경 써야지라는 마음이 더 커요.

입맛은 지극히 주관적인 거라
개개인마다 간도 다르고
내 입에 맛있는 집이 맛집이 된다고 생각해요.

혹은 주인장이 맘에 안 들어서
맛있어도 안가게 되는 집들도 있을테고요.

한 분의 댓글이나 평가가 수많은 손님의 발걸음을
돌릴 수 있다는 거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심 있게 자부심 갖고 음식을 내드린다는 점은 꼭 알아주시길 바랄게요.

억지환불이나 요구는 자제 부탁드리고
글 쓰신 분께 더이상 피해 가는 일 없게
(직접 오셔서 오해 풀고, 대화 나누고 가셨어요)
이 논란은 여기서 멈춰지길 바랍니다~


추천수1,023
반대수40
베플ㅎㅈ|2019.09.24 21:24
누가봐도 손님이 진상이었는데 왜 피해자가...
베플ㅇㅋ|2019.09.24 22:07
왜 억지로 써준글같지?..느낌이 . 진심으로 사과받고 쓴글같지않아 어쩔수없이써준것같아
찬반남자이무슨|2019.09.27 14:30 전체보기
사장님, 온갖 언론매체와 인터넷 불펌러들은 해당 공무원이 내가 공무원인데 버너배달 안돼도 갖고와야지!! 여기가 공공기관인데 어허 감히!!하는투로 공무원, 공직을 앞세워 버너를 강요하며 갑질을했다고 너도나도 떠들고있는데 사실입니까? 사장님이 정중하게 사과를 했는데도 가게를 망하게하려고 악의적으로 전국에 하나뿐인 사장님 가게 이름이 나온 사진을 일부러 올리고 엿먹이려다 역관광 당했다는데 이것도 사실이에요? 사장님은 진짜 진실 아시잖아요 무심코 던진 돌에 맞아죽는다면서요 왜 입다물고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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