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이과 학생입니다. 오늘 50일되고 최근에 정신줄 나가서 혼자서 제 인생사나 하소연할랍니다..
중학교3학년 때 학교폭력 당하고 친구 거의 잃게 되고 친구 조금이랑 간간히 놀면서 공부나 했어요.. 고등학교 입학 전에는 거의 친구와 연락 끊다시피 독서실에 쳐박혀서 고등학교 예습했습니다(1주일에 1번은 놈 ㅋㅋ) 고1 때 처음 들어와서는 친구도 좀 사귀었지만 선생님께서 내신준비하라고 압박을 주고 부모님은 모의고사 성적 기대하셔서 공부를 했습니다. 그래도 고1때는 애들 다 놀고 편안한 분위기라 친구들과 많이 놀 수 있었습니다.. 여자랑도 연락도 간간히 하고 그런데 고2 올라와서 애들도 슬슬 공부하고 해서 저도 독서실과 야자를 하여 다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뭐 그래도 고2는 평탄하게 잘 넘어갔습니다. 고3 들어오기 전에 부모님께서 기숙학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스트레스도 엄청 받고 친구도 잘 못사겨서 거의 혼자서 생활하면서 공부만 했습니다. 2월달에 집으로 돌아와서도 독서실에서 거의 생활하였습니다. 고2와 고3때 공부를 좀 하면서 3월 모의고사 성적을 기대해 보았으나 42323 큰 변화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반에서 공부만 하고 열심히 하여 6월 모의평가를 치르게 되었습니다. 성적은 43345 더 떨어졌습니다. 살짝 멘탈이 흔들렸지만 9월 모평을 위해 다시 달렸습니다.. 이렇게 또 9모가 치르게 되고 44345가 나오게 됩니다.. 이때부터 멘탈이 나가서 지금까지 대충대충 공부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고등학교 내내 공부만 해오다가 이렇게 성적이 나오니까 다 때려치고 싶습니다.. 살은 10kg가 더 찌고 머리는 빠지고 얼굴은 못생겨지고.. 이렇게 되니까 정말 왜사나 싶습니다. 최근 자살충동도 몇번 들고요 우울증까지 온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 고3들은 대부분 저와 같은 케이스인가요? 친구들도 저처럼 공부하면서 성적 안오르는 애는 거의 못봤다고 불쌍하다고만 하네요.. 저도 제 자신에 대해 참 할 말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