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3년하고 반년 차네요.
잦은 다툼이 있을때마다 나오는 남편의
폭력적인 모습으로
수없이 많은 사과와 용서가 되풀이 되고,
남편이 다니는 회사의 지방출장도 잦아
거의 함께 있는 날도 없어요..
저도 지방 출장이 많은 관계로
서로 어긋나면 한주 이상 못볼때도 많네요
싸우기만 하면 어김없이 서재로 가버리는 남편..
이제는 대화도 하지 않으려 합니다
저는 거실에 덩그러니 있다 큰 방으로 가고
남편은 서재에서 자는것 같아요
함께 있는 날도 얼마없고
결혼3년이면 저는 아직 신혼같은데
대화할 기미도 보이지 않고 각방이라니
눈뜨면 아무도 없는 집에 그냥 홀로 남겨지네요
다들 이렇게 살아가나요?
결혼생활이라는게 버티는 건가요?
지속될수록 더 힘들까요?
+추가글 : 말을 걸어도 말 걸지말라며 자리를 피합니다..
그냥 있어야 하나요? 결혼선배님들의 조언 꼭 부탁드려요.
+추가글2 : 많은분들이 댓글달아주셔서 깜짝 놀랐네요..
감사합니다. 밥은 차려놔도 잘 안먹을때가 많구요. 회사사람들하고 먹고 들어올때도 있어요..
여느 부부 싸우듯 사소한 이유로 싸워도 자기 기분이 안좋으면 대화조차 하지 않으려 합니다.
댓글중 남편이 회피형이라고 하셨는데 그게 딱 맞는 말인것 같아요. 또 다른 댓글에서 맞춰가는 시기라고 하셨는데 모든 분들의 말씀이 구구절절 다 와닿네요. 무조건 이혼이 답이 아니라고 조언들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막상 당사자가 되니 쉽진 않아요..회피형인 배우자와 사시는 선배님들은 어떻게 맞춰가셨나요..?ㅠ
+ 추가글3 : 너무 진심어린 조언들이 많아 위로가 되고 눈물만 흐릅니다.. 허나 이미 각방 두달이 다 되어가고 대화도 거의 없는지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남편이 이런 생활에 익숙해진것 같기도 하고요..
+ 추가글4 : 댓글하나하나 다 정독했습니다.. 그중에 여자는 관리를 해야한다고 예뻐야된다는 글들이 더러 있어서.. 예쁘진 않지만 제가 하는일이 마케팅쪽이라 기업홍보모델로 운 좋게 일하고 있습니다. 남편은 다른 사람들의 사적인 관심또한 너의 명성이 더 올라가고 회사내에서 커리어를 올리는 일이니 좋은것 아니냐는 반응이구요. 따뜻한 말씀 차가운 말씀 모두 너무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