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자: 1961년생, 서울대 축산학과(현 동물생명공학과) 학사/석사 축산미생물전공, 1990 1월 – 2017년 12월 네덜란드 농업부 근무, 특히 수의질병 관련 업무 담당, 이메일: kassen@chol.com
한국의 ASF 감염경로는 100% 북한의 접경지역에서 비무장지대를 통해 전파된 모기와 진드기 때문입니다. 그 이유는---
1. 중국이나 북한 지역의 축산물을 통한 전파 절대 불가; ASF의 유전자형이 중국형으로 확인되었는데 이는 중국에서 전파된 북한의 ASF도 중국형임을 의미합니다.. 중국의 축산물을 통해 한국으로 전파되었다면 중국에서 열에 약한 소시지(또는 기타 가공육)의 제조과정에서 열처리의 실수로 ASF 바이러스가 생존해야 하고 현재 한국에 수입 금지된 중국산 소시지가 밀반입되어야 하고 소시지의 한국내 음식 제조과정에서 열처리가 없었어야 하고 이 소시지가 잔반의 형태로 양돈 농가로 공급되어 돼지가 실제로 섭취하여야 하는데 이러한 가능성이 거의 없으며 이는 왜 휴전선 최인근의 양돈 농장에서만 ASF가 발생하는 가를 전혀 설명하지 못함
2. 야생 멧돼지에 의한 전파 절대 불가: 수년 전 구제역과 조류 독감이 국내 축산을 황폐화 시킬 수 있었던 제일 큰 이유는 이들 질병이 호흡기 전염(죽 공기 전파) 질병이었기 때문이다. 휴전선은 전세계에서 인공적으로 완벽한 차단 방역이 되는 지역인데 북한의 돼지에서 한국의 야생 멧돼지로의 ASF 전파가 직접적인 접촉에 의해서만 전파되는 ASF의 특성상 거의 불가능하고 (임진강을 통한 돼지 사체 유입 등은 실제로 이 지역에서 근무해 본 전역군인의 입장에서 볼 때 거의 소설 수준입니다. 임진강에는 그물 형태의 북한 간첩을 막는 장애물이 엄청나게 설치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 북한 돼지 사체를 한국의 야생 멧돼지가 섭취해야 하고 해당 멧돼지가 농가의 사육 돼지와 직접 접촉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알려진 것과는 달리 ASF에 감염된 야생 멧돼지도 잠복기 후 바로 폐사합니다. 한국의 야생 멧돼지는 현재 ASF에 면역이 전혀 없기 때문입니다.
3. 야생 조류에 의한 전파: 이는 한 때 일부 유럽 학자들이 학설로 제기되었으나 전혀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결론 났습니다
4. 중국을 방문한 사람에 의한 전파: ASF가 사람을 매개로 전파되는 가능성은 극히 일부 제한된 조건하에서 인정되고 있으나 이는 인접한 농가 사이에서 그리고 ASF가 많이 발생하는 특정 지역에서 거론되고 있으며 한국과 중국과 같이 완전히 분리된 국가 간에는 대체로 인정되고 있지 않으며 특히 한국과 같이 북한과 인접한 휴전선 최인근 지역에서만 발생하는 것을 전혀 설명할 수 없습니다. 차량/사료 등에 의한 전파 역시 ASF가 대규모로 발생한 지역에서만 예외적으로 가능하기 때문에 한국의 현재 상황과 맞지 않으며 한국의 사료 산업은 거의 선진국 수준이어서 사료를 통한 전파 역시 매우 어렵고 역시 휴전선 최인근에서의 발생을 설명할 수 없습니다.
5. 따라서 ASF의 전파 가능성이 있는 곳으로 알려진 요인들 가운데 오직 모기와 진드기만이 한국에서의 ASF 전파를 완벽하게 다음과 같이 설명할 수 있습니다.
가. 모기와 진드기는 통상적으로 바이러스를 동물에서 동물로 전파하지 않으나 ASF 바이러스는 알려진 수 많은 바이러스 중 유일한 모기 전염 가능DNA 바이러스(arbovirus)로 북한의 ASF 감염 돼지에서 흡혈하여 ASF의 매개체가 되어서 최대 20 km 까지 날라 와 휴전선 최인근의 한국 돼지를 다시 흡혈할 때 ASF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다. 모기와 진드기는 자신이 직접 흡혈한 돼지 사이에서만 ASF 바이러스를 전파하고 다른 모기와 진드기를 ASF 바이러스 매개체로 하지 않으므로 휴전선 최인근에서만 ASF가 발생하는 것을 완전히 설명할 수 있습니다.
나. 모기와 진드기는 1,000 미터 이상의 산을 넘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높은 산이 있는 동부 전선 족의 휴전선 최인근 돼지 농가 (예; 철원 등)에서는 전혀 발생하지 않고 휴전선 일대가 완전히 평야 지대인 서부 휴전선 인근에서만 발생하고 있는 것입니다.
다. 현재 진드기 중 2 종만이 ASF 바이러스의 매개체가 되는 것으로 확인되어 있으나 수 만 종의 진드기 중 아프리카와 동구권 등 일부 ASF 발생 국가에서만 ASF 바이러스 매개체가 될 수 있는 진드기에 대한 연구가 부분적으로 되어 있어 한국에 서식하는 진드기가 ASF 바이러스의 매개체가 아니라는 병리학적 증거는 전혀 없습니다.
권장 대책: 서부 휴전선 인근 양돈 농가들에 대한 모기/진드기 살충제 집중 소독 실시, 해당 지역의 멧돼지가 ASF에 감염되어 나중에 ASF 매개체가 될 우려가 있으므로 해당 지역의 멧돼지를 군부대를 동원하여 100 % 제거, 장기적으로 북한의 ASF 발생상황이 모니터링 되지 않을 경우 서부 휴전선 20 km 이내 지역에서의 양돈 전면 금지.
예상: 현재의 ASF 발생 농가에 대한 살처분이 완벽하게 실시되면 10월 중순 이후에는 기온이 떨어지면서 ASF 발생 가능성(모기와 진드기의 활동이 자연적으로 위축)이 급속히 낮아 질 것임. ASF 백신 개발은 향후 10년 이내에는 절대 불가능합니다. ASF 바이러스에서 유전공학 기술로 병원성을 제거하여야 하는데 DNA 바이러스인 ASF 바이러스에서 이러한 기술의 적용이 너무 어렵고 이러한 기술을 일부 보유한 네덜란드, 영국, 미국, 프랑스가 전혀 ASF 위험 지역이 아니기 때문에 해당 국가의 제약 기업들이 막대한 연구비를 투입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한국이 이러한 ASF 백신을 개발한다는 것은 일부 교수들의 오로지 정부 예산 따먹기를 위한 얘기입니다. 유전공학 기술 없이 생독백신 (ASF 바이러스의 불황성화 처리)을 개발하는 것은 ASF 바이러스의 특성상 100% 불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