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바람피는 걸 알았는데 내연녀한테 전화 할까 해
으음
|2019.09.27 15:01
조회 1,318 |추천 0
중 3이야 아빠는 원래부터 우리한텐 말도 안하고 전화기 꺼놓고 새벽까지 술쳐마시고 집 들어와 그럴때마다 엄만 술 드시고 힘들어 해 그러다 어제 오늘 새벽 3시에 와서 진짜 개빡쳤어 아빠가 항상 통화녹음 하는 게 생각나서 몰래 폰을 봤는데 문자에 그년한테 싸랑해요~~♥♥ 이런거야 난 영문 몰랐고 곧장 녹음 틀었는데 첫말이 자기야 인거ㅋㅋㅋㅅㅂ 내용 들어보니까 돈빌려달라는 거라서 아 돈빌려줘서 그렇게 한거구나 라고 병신같이 생각했는데 딴 녹음도 들으니까 신발ㅋ 계속 자기야 거리고 어디 뭐 먹으러 가자 이딴내용 내가 정말 어이없었던 건 그년이 집 좀 들어가라니깐 아빠는 자기도 없는데 뭔 집이야~ 이지랄 떠는거 우리가 어디 먹으러 가자 하면 돈 없다고 조카 화내고 지가 먼저 말 꺼내본 적도 엄마한테 자기야나 사랑한다고 해본 적도 없어 이때부터 난 화나 당혹스러움 보단 그냥 숙연해졌음 우리가 그동안 꺼진 폰에 열 몇 통씩 전화하고 힘들어했던게 이새끼한테 정말 뭣도 아녔구나ㅋㅋ 문제는 이혼 못한다는 거 사실은 우리엄마 정신적으로 되게 아파 좀 심각해 그래서 일 관둔지 몇년 됐고 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야 이혼하면 우린 먹고 살지도 못해 바로 가정파탄 나는 거지 나 정말 새벽 4시부터 6시까지 생각을 정말 많이 해봤어 그냥 나 혼자 묻고 갈랬는데 자기도 없는데 뭔 집이야 그게 팍 생각나서 정신 차려지더라 그래서 내연녀한테 전화 해볼려고 카톡 프사 보니까 딸은 이미 결혼했더라 적반하장으로 되려 뭐라 하면 어떡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