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한 간단하게 쓰려고 하겠습니다.
A와 B, 데이트를 마치고 선약이 있는 A와 같이 약속 장소로 이동한다.이동하는 도중, A가 제안을 한다.'일전에 얘기하던 말로만 듣던 지인(C)에게 인사하지 않겠는가?'라고.B는 거기에 응하고 A는 전화를 걸어 지인보고 마중 나오라고 한다.약속장소로부터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셋은 만났고 C가 제안한다.'D 얼굴 보고 가는 건 어떤가?'B는 흔쾌히 응한다.
약속 장소는 작업실이였고 문을 두드리니 열어주는 건 B가 처음보는 F.B와F가 인사를 나누던 도중 D가 오고 얼마안가 또 다른 뉴페이스인 G가 온다.다들 B보고'잠시 앉았다 가라.', '치킨이 많이 있다.', '한 잔 같이 하자.' 라는 말들을 건넨다.
A가 거기에 대해 답한다.'B 집에 가야 한다.', '애매한 시간이라 막차 끝길 것 같아서 걱정이다.'여기에 B는 당황한다. 왜냐면 B는 집에 가야 하지도 않거니와 막차를 놓치면 택시를 타고 가면 되고, 무엇보다 B는 거기에 참석하고 싶었기 때문이다.A와 B가 무리에서 떨어져 얘기를 나눈다.
A: 여기서 인사할까?
B: 근데, 나 집에 안 들어가도 되는데?
A: 이럴까봐 C보고 나오라고 한거였는데......
B: 왜 내 대답을 너가 대신해? 내가 뭘 하고 싶은지 너가 어떻게 알고? .....
A는; 사람들 너 보면 초대할 거 알아서 멀리서 인사하려던 거였다, 너 있으면 신경 쓰인다. 불편하다. 작게 보는 건 좋은데 오늘은 불편하다. 라는 내용의 얘기를 했고.
B는; 도대체 뭐가 신경 쓰이는거냐? 내가 술 먹어서 문제 일으킬까봐가 문제냐? 저 사람들은 괜찮다는데 왜 너가 나서서 막는 것이냐? 라는 내용의 얘기를 했다.
어떻게 일단락이 되어서 A는 모임에 참석하고 B는 집에 가기로 했다.
B: 들어가서 얘기해, 나 너가 보내서 가는거라고. 나 거기 있고 싶었는데 너가 원치 않아서 가는 거라고.
그렇게 헤어지고 둘은 카톡으로 다퉜다.
B: 내일 쉬는게 더 나을 것 같아. 월요일에 보자. (다음 날도 데이트 하기로 했었다.)
A: 그렇게 해요, 미안해. 나도 다시 연락할게.
B: 미안하다고 하지마. 너 미안하다고 하면서도 했잖아.
A: 지금 우리가 이렇게 얘기해야하는 이유가 뭐야???
B: 왜 이상황이 됐는지 모르겠다고 했는데 너가 이렇게 만들었잖아. 나 분명 그 전까지 좋게 보냈어. 근데 너가 내 말도 뺏고, 마치 내 의사인양 너 하고 싶은대로 하고.
A: 그 부분에 대한건 정말 미안해. 내 의사와 다급함이 앞섰고, 너를 존중하지 않았어. 미안해.
B: 나 걱정하는 거 물론 있었겠지. 근데 그것보다도 너 내가 너 주위 사람들 만나는게 싫은 거, 그게 더 컸잖아. '있다가 가요.' 들으면 내가 응할거란거 너 알고 있었다고 했지. 그럼 너, 너가 그렇게 행동했을 때의 나는 예측 못했었어?
A: 내 주위사람들을 만나는게 싫은 것 보다는 내가 나의 관계들 안에서 취하려던 가치를 잃는게 싫었던거고, 이들을 너에게 차차 소개시켜준 사람들이었다면 말은 달라졌을지도 모른다고도 생각해. 하지만 나보단 너를 생각해서 그런거였다곤 절대 말하지 않아. 원치 않은 나를 보일 일과, 그런 나에 이렇게 반응할 너까지는 바라지 않았기에 상상하지 못했어.
B: 음식 차려져 있고 먹으면 된다고 했는데, 누가 옆에서 '얘 알러지 있어요, 학원 가봐야 돼요, 배불러요, 얘 이거 그렇게 좋아하는 거 아니에요.'한거야. 나는 먹고 싶고, 알러지 없고, 어디 가야할 곳이 있는 것도 아니고, 편식하는 거 없이 잘 먹는데. 나 너 주위 사람들 별로 만나고 싶지 않아 이제.
A: 나는 너가 화가 난 맥락과 다른 상황에 처해있었다고 먼저 말하고 싶어. 너의 입장을 대신한 양 말한거 먼저 사과할게, 절대 너를 위함이 먼저가 아니었어. 아까도 그렇게 말했었지만. 마지막 말에 대해선 꼭 울컥하라고 한 말 같지만 나중에 다시 얘기해볼 수 있다고 생각해. 집 들어가면 얘기해주면 좋겠어. 오늘 오래 같이 있으려고 했던거 나도 마찬가지였는데 마무리 서로 미안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미안하고 그래도 사랑해.B: 꼭 울컥하라고 한 말 아니야. 앞으로도 너는 애초에 이런 상황 만들지 않으려고 나 데려다 주는 것도 멀찌감치에서 인사를 한다거나, 말하지 않거나, 애매모호하게 말하거나 뭐 어떻게든 이 상황 안 만들려고 내가 너 주위 사람들 만나는 일 없도록 하겠지. 나 이런 일, 가족외로 겪어본 적도 없고 겪을거라 생각도 않았었어. 울컥하라고 한 말이 아니라 정말이야. 만나고 싶은 마음이 없어. 싫음에 더 가까워. 나도 사랑해. 하지만 미안하지는 않아.
이러고 대화는 잠시 일단락 되었다.
이 상황은 어떻게 풀어가야 할 지, 이 글을 읽으실 모든 분들께 여쭙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