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합니다 저는 중학생 여자인데 10대체널보다는 20체널이 더 조언을 현실적으로 해주실거 같아서 여기 써요. 제 키는 179에요. 저희 아빠 키가 193이고 제 친엄마 키는 177 이에요. 제 고민은 키가 너무커서 걱정인데 주변에서는 모델을 하라는 소리를 많이 들어요. 그런데 주변에서는 키크다라고 부러워하시지만 저는 너무 싫어요. 그리고 가족들이 제 키가지고 놀릴때마다 죽고싶어요. 저희 엄마는 여자가 덩치가 그래가지고 남자 만나겠냐 저희 오빠는 나같으면 너같은 여자는 안 만난다 커서 결혼도 못 하겠다. 또 오빠가 자기 친구들한테 제 사진을 보여줬을때는 친구들이 소개해달라고 했는데 저희 오빠가 얘 키 179야 이러면 뭐? 으 징그럽다 이런대요. 솔직히 처음에는 그래도 크면 나를 사랑해주는 남자도 생기겠지? 이랬는데 집에서 살다보니 자존감도 낮아지고 크면 저를 만나주는 남자도 없을거 같고 또 제 키가 너무 증오스럽습니다. 커서 저를 사랑해주는 남자를 만날 수 있을까요? 조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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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가 시험기간이라 댓글이 이렇게 많이 달린지 몰랐어요ㅠㅠㅠ
너무 댓글이 많아서 하나하나 다 답장을 못해드렸어요ㅜㅠ
그래도 하나하나 다 읽고 마음에 새겼어요!
처음에는 키 때문에 많이 힘들었지만 댓글들 보고 제 생각이 많이 바뀌었어요 저를 위로해주는 댓 저의 미래에 대해 말해주시는 분
아는 지인의 경험, 자기 자신의 경험 다 봤어요. 그분들 중에서도 뭐 거인 이러시는 분도 있고 발 사이즈 290 넘을 거 같다 이러시는 분도 있고 뚱뚱하다 이러실 거 같은 분도 있는데 저 58킬로에요. 날씬한 정도는 아니지만 뚱뚱한 것도 아니에요. 하지만 큰 키로 허리를 굽히고 다니거나 바른 자세로 있지 않아서 척추 측만증도 걸리고
그런데 댓글 보고 허리를 펴고 다니려고 생각하고 제 키가 증오스럽지 않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진짜 감사해요! 여러 연령분들이 걱정해주셨는데 저 진짜 이런 위로받은 지 오래돼서 진짜 진짜 울 뻔했어요... 얼굴 올려달라는 분도 있는데 제 개인 신상이라서.. 좀..그래서요...이해 해주세요!
아 그리고 엄마와 오빠는 키 얘기할 때만 그렇지 평소에는 잘 챙겨줘요! 심한 욕은 하지말아주세요. 또 저희 친엄마가 177이지 지금 엄마는 177아니에요!
저 이제부터 당당히 살고 자존감도 높일게요!
감사합니다 진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