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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병원에서 가족이 근무를 하는게 이상한가요?

ㅇㅇ |2019.09.30 21:54
조회 14,466 |추천 1
안녕하세요.
제 남편은 의사며 내년 개원을 앞두고 있습니다.
저는 작게 카페하고 있고요.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아기자기하게 잘 운영하고 있습니다.

오늘 베프인 친구와 이런저런 얘기 하다가
남편 개원 얘기가 나왔고
병원 안에 나름 중요한 업무를 형님(시누이)이 맡아서 할꺼라고 얘기했더니
그걸 누가 결정한거냐 묻길래
남편이랑 나랑 같이 결정한거지 하니까

친구가 엄청 놀라더니 저보고 미쳤다고 하더라고요;
그 중요한 업무를 왜 시댁에 맡기냐 당연히 너가 들어가야 하는거 아니냐고..

그 업무는 병원에 금전적인걸 어느정도 파악할 수가 있는 업무기는 한데 형님 성격이 막 욕심있고 그런분은 아닌지라

그리고 제가 일이 없는것도 아니고
카페일이 있기 때문에
나는 이거 해야지 하니까
친구가 저더러 너 왜 이렇게 순진 하냐면서
그러다 나중에 시댁과 돈 문제로 불편해 질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원래 말 함부로 하는 친구도 아닌지라
듣고보니 좀 찝찝한 기분이 들어서요.. ㅠ

제 생각엔 형님은 그냥 남편 병원에서 일하는거고
월급을 받는 개념인건데
그게 왜 나중에 시댁과 돈 문제로 불편한 상황이 될수 있는거죠?

참고로 남편이 저한테 먼저 그 업무를 제안했고
전 하고있는 일이 있으니 생각 해 보겠다 한 상태에서
마침 형님이 아이 키우느라 일 안하고 계셨고
이제 아이도 컸고 일 할 타이밍에 남편의 제안에 저도 오케이 한겁니다. 그런업무는 믿고 맡길만한 사람이 좋아서요)

그래서 그냥 아무 생각이 없었던건데
친구 말대로
제가 열일 제쳐두고 남편 병원에서 근무를 해야 뒷탈이 없는 건가요? 불편할 상황을 만들고 싶진 않아서요.
괜한 말 들어서 기분 찝찝하기도 하고 ㅠ

아직 형님께선 그 일하실건 모르고 계시고
남편과 저 둘만 상의한거고
형님께서 예전부터 병원에서 근무하고 싶다고
몇번 말씀하신 적은 있으세요.



읽어주시고 댓글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추천수1
반대수65
베플구름이|2019.10.01 01:34
저 같음 절대 시누 안 써요. 님 네 부부 스케줄 파악부터 병원 재정 상황 다 알게되고 그럼 이제 발목 잡히는거죠. 가족이랑 같이 일해서 좋은 점 보다 안 좋은 점을 훨씬 많이 봤어요. 친구 말이 일리있어요.
베플음음|2019.09.30 22:04
친구는 더 나쁜 쪽으로 이야기한 게 분명하지만, 가족이 같이 일할 경우 장단점이 극명하긴 하죠. 잘될 땐 남이랑 하는 것보다 낫지만 문제가 생기거나 서로 불만이 있을 때는 남보다 못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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