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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퇴해도 정시로 잘할 수 있다는 생각 드는 나, 도와주세요.

ㅇㅇ |2019.10.03 00:23
조회 266 |추천 0

음 일단 판 들어왔다가 자퇴 얘기 보여서 나도 조언 들어보고 싶어서 써.

나는 지금 특목고 재학중인 고1인데 1학기에 진짜 단둘이 친하게 다니던 애 있었고, 내 생각에는 서로 공부도 같이 하고 짝남 얘기도 하고 홍대 놀러가잔 얘기도 걔가 나한테 하고 했어서 진짜 친하고 얘랑은 고3까지 같이다닐수 있겠다고 생각했었어.

근데 6월 딱 되면서 걔가 갑자기 다른 애랑 다니고 밥도 걔랑 단둘이 먹더라고. (다른애는 그냥 친구들 많고, 그래서 챙겨준건 아닌거같고 오히려 나는 걔가 내 친구한테 접근한거? 같다고 생각해 내 친구가 공부 진짜 잘했거든 나도 잘했지만) 내 친구를 뫄뫄, 그 애를 솨솨라고 할겡. 내가 솨솨를 싫어하는 것도 아니고 솔직히 셋이 다닌다고 막 홀수따지는 성격도 아녀서 뫄뫄한테 밥 같이 먹으러 가자 그랬어. 근데 솨솨랑 같이 먹기로 했으니까 솨솨한테 물어보라는거야. 근데 좀 음? 스럽긴 했는데 솨솨한테 물어봤어. 너 뫄뫄랑 같이 먹기로 했다며? 나랑도 같이 먹자. 이랬는데 솨솨가 갖은 이유를 대가면서(오늘 밥 안먹을건뎅? 하고 둘이 쏘옥 나가고, 음.. 이따 부를겡 하고 둘이 쏘옥 나가고.) 나를 빼가는거야. 참고로 뫄뫄한테 내가 뭘 잘못했냐, 솨솨가 날 싫어하냐 물어봤는데 아니라고 하더라. 그런데도 나 안끼우고 가고.

나는 같은 곳에서 온 친구도 없어갖구 그냥 음? 이러면서 그냥 다른 애들이랑 다녔는데 소문이 퍼진건지 내가 너무 끼기엔 늦었는지 막 갖은 이유로 날 피하더라. 그래서 지금 꾸역꾸역 다니고 있는데 벌써 10월이고 그때 활발하게 잘 놀던 나도 학교만 가면 그냥 혼자 책 읽고 밤에 울고 그러게 되더라.

솔직히 솨솨가 전에 화장실에서 토하는것도 봤구 맨날 엄마랑 전화해서 좀 애잔하긴 해. 마음에 맞는 친구를 못찾았나 싶기도 하고. 근데 그거랑 이건 아니지. 나는 자퇴하더라도 학교 수시보단 어려운 길이겠지만 잘 할 자신 있어.

확통까지 다 끝내놨고, 국어도 문법 한번 훑고 기출 파면 될거같고 영어도 마찬가지야.솔직히 그정도쯤 하면 나는 사탐은 검고준비하고 하면서 같이 준비하고~(이하 생략할겡) 하면 될거같다고 생각해. 여기 더 남아있는다고 내 멘탈만 날아가지 더 좋을 거 같지도 않고(막말로 검고 수능 자신 없고 그정도는 아닌데)

그리고 마지막 마지막으로 나는 원래 문과 이과적 성향 다 갖고 있다고 생각하거든(진로 진학 부분으로) 지금 생각하는 정치외교학부도 내가 단순히 법에 관심이 있어서(살면서 법을 알아야 똑바르게 살수 있다? 편하게? 글케 생각해서) 고르는 거지 직업삼으러고 고르는건가 생각도 들고, 내가 원래 원하는 건 의예과 아닐까 할 수준으로 나는 해부학 생리학 골격 이런거 관심도 많고 그렇거든.. 그래서 만약 자퇴를 하면 내년 8월 검고 보고 11월 수능 문과로 봐서 인서울 탑 정치외교 아님 행정학 지원해보고 (특목고에서 자세히는 말 못하지만 스카이 갈수 있겠단 말 들어서 솔직히 인서울로 서성한 이상은 가고 싶어,, 그래서 10월까지 미련하게 버텨갔던 것도 있는데 등급은 멘탈 탓에 낮아지기만 하니까 못버티겠더라) 그동안 이과라는 생각이 들거나 아쉬워지면 재수/반수로 이과(의예과/ 소위 전화기라 불리는 취업 잘되는 학과) 준비하려고.

근데 아버지는 오케이하셨는데 어머니가 자퇴는 인생에 줄 긋는 거다, 너 정말 폐인 될 거 같다, 이러니까 나는 너무 힘들어. 이제는 하루하루 죽고싶단 생각도 드는데 그냥 일 년 나머지 버텨보라고만 하시더라. 내년에 버텨서 3월에 아니란 생각 들면 자퇴해도 조기입학도 못하고 (8검을 못보니까) 그래서 말마따나 자퇴하는 거에 비해 얻는 것도 없는데. 이 부분은 조언 진짜 부탁해.

지인짜 마지막으로 궁금한 건데 자퇴서에 자퇴사유로 뫄뫄나 솨솨 적으면 보통 어떻게 적는 건지, 적으면 생기부 기록되는지 알려줘. 쓰고 나니까 내가 인생 너무 호구같이 살았던 거 같은데 가더라도 소소한 엿은 먹이고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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