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참 많이도 지났다는걸
내 스스로도 잘 알면서
이렇게 네게 보내지 못할 글을
적게되는걸 이해해줘.
우리의 이별이 이별이 아닌듯
그저 시간을 갖자는 의미인듯,
기다려달라며
꼭 연락을 주겠다던
지키지 못할 말을 한
네 책임도 있으니 말이야.
그게 우리의 이별이라는걸
알려주었더라면,
이렇게 너를 기다리지도 않았을거야.
이제서야 나는
진정한 이별을 하려고 해.
비겁했던 너와 나의,
그 시간들을 뒤로 한채
새로운 사람을 만나보려고.
과거가 빛을 바랠만큼
시간이 많이 지났어도
네가 참 고마운 사람이란건,
앞으로도 변함없을거야.
진심으로 고마워.
내가 많이 좋아했던 사람아
언제나 잘 지내기를 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