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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서야

ㅇㅇ |2019.10.04 12:16
조회 683 |추천 0

시간이 참 많이도 지났다는걸

내 스스로도 잘 알면서

이렇게 네게 보내지 못할 글을

적게되는걸 이해해줘.

 

우리의 이별이 이별이 아닌듯

그저 시간을 갖자는 의미인듯,

기다려달라며

꼭 연락을 주겠다던

지키지 못할 말을 한

네 책임도 있으니 말이야.

 

그게 우리의 이별이라는걸

알려주었더라면,

이렇게 너를 기다리지도 않았을거야.

 

이제서야 나는

진정한 이별을 하려고 해.

 

비겁했던 너와 나의,

그 시간들을 뒤로 한채

새로운 사람을 만나보려고.

 

과거가 빛을 바랠만큼

시간이 많이 지났어도

네가 참 고마운 사람이란건,

앞으로도 변함없을거야.

 

진심으로 고마워.

내가 많이 좋아했던 사람아

언제나 잘 지내기를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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