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편하게 반말로 해도 되려나?
일단 내 이야기부터 할게 나는 20대 초반 여자고 첫째야 대학은 안갔고 취업했다 다시 취준생이야.
내가 네이트판에 글을 쓰는 날이 오다니, 그냥 판은 내가 보기만 했지 이렇게 답답한 마음에 글을 쓰려고 들어온건 처음이야.
이야기 시작하자면 궁금해 우리 부모님이, 자신들이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
아빠는 가부장적이야. 어렸을때부터 무엇이든 강압적으로 가르쳤어. 내가 습득이 조금 느렸어, 아빠는 자기 기준에서 생각을 해서 내가 너무 멍청하다 생각했어,.
그리고 아빠는 화나면 손찌검 하셨어. 이게 맞는 표현인가? 싶은데 손으로 툭툭 건드렸어.
물건을 나한테 직접적으로 던진적은 없고 바닦으로 던졌고, 손으로 내 어깨 툭툭 밀거나, 내가 앉은뱅이 책상에 앉아서 문제를 못 풀고 있으면
남동생(태어난지 얼마 안 되서 포대기로 안고 계셔서 손 사용을 못 하는 상황)을 안고 있으니 발로 내 머리는 때렸어.
기억나게 기분 나쁜 손찌검은 이게 끝이긴 해. 너무 충격이 커서 기억이 또렷할수도 있겠다. (거의 초등학생? 떼 있었던 일)
항상 아빠한테 혼났어. 자기 기분이 안 좋으면 혼나는건 나였고, 어렸을때는 아빠가 소리지르면서 혼내는게 너무 무서워서 죄송하다고만 했어.
중학교때 고등학교 진학 학교부터 싸우다가 고등학생때 싸우고 그 뒤로는 이야기 잘 안해. 내가 마주치지 않으려 하고 있고 아닌건 아니라고
싸우거든. 자잘자잘한 일들도 많고 큰일도 있는데 너무 길어지겠다. 그만 줄일게.
그리고 중학생때부터인가? 주말부부 하셨고 20대가 된 지금은 2주에 한 번씩 오셔.
엄마는. 난 엄마를 좋아해. 항상 말하지만 엄마한테 좋은데 싫다고, 애증이라고 하거든. 엄마도 알아.
그리고 엄마가 고생 많이 하셨어. 딸들은 아빠같은 남자랑 결혼할거라고 어렸을 때 이야기 한다 하잖아. 난 그런 말 한 적이 없는 거 같아.
절대 아빠같은 남자랑 결혼 하지 않을거고 엄마처럼 살거면 결혼 절대 안할거야. 엄마 힘들어하는거 옆에서 봐오니까 너무 싫더라, 그 상황도, 아빠도.
엄마가 집 나가고 싶다가도 자식들 때문에, 엄마한테도 그러는데 자식들한테까지 안 좋게 대할까봐 항상 포기하셨데.
쓰고 싶은 이야기가 너무 많고 누가 정말 다 들어줬으면 좋겠어. 미안해 이야기가 끊겨서.
제목이 왜 저거냐고? 난 우리 부모님이 자신들이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 궁금해.
아빠가 여자 있는게 한두번이 아니셨데, 엄마가 직접적으로 잡은적은 없지만 문자나 그런걸로 봤었나봐.
고등학교때는 엄마가 나 불러서 같이 들었었는데 아빠가 엄마랑 통화 끝냈는데 다시 전화가 와서 받으니까 아빠가 여자분이랑 차타고 어디로 이동중이더라고.
녹음하라 했는데 엄마가 안 했어.
(근데 웃긴게 다들 우리집 가정이 행복하고 평화로운지 알아. 아빠가 보여주기식 좋아하고 나는 잘랐다~라고 남들한테 과시하거든.
사실 전혀 아닌데, 그랬으면 나도 지금 대학생활 하고 있지 않을까 싶어. 그냥 취업하고 싶어서 인문계 안 갔다고 말하는데 아니야. 전혀. 왜 그걸 아빠는 모를까?)
아빠가 엄마 어디만 가면 누구랑 가냐, 몇시에 오냐, 왜 전화 안 받냐 맨날 이러거든. 동창회 같은 모임도 못 가게 하고.
암튼 그런 모임 못 가게 해. 엄마가 주변에 아는 친구들이 많아, 성격이 좋아서 여자인 친구들도 많고 남자인 친구들도 많아.
그런데 지금. 엄마 물리치료 해주시는 분이 친구분인가봐, 저녁 일 늦게 끝나면 다녀오시는데 늦을때는 1시? 쯤에 들어오시고 그래,
일은 10시에 끝나서 10시 반쯤에 다녀오시고. 그리고 주말에 하루 쉬실 때 운동 다녀오는데 그 분도 친구더라고, 남자야.
그 분들이 해주는 말이 가정이 먼저고 자식들이 남편이 싫어하며 오지 말아야 한다 이야기한데.
웃긴게 엄마 이렇게 다니는거 아빠한테 말 안한다. 지난번에 들켰(?) 표현이 뭐라해야하지? 아빠가 알아서 물어봤는데
그 때 이야기 했나봐. 나같았어도 아빠 성격 아니까 말 안 하고 싶었을거야. 근데 이게 뭐지? 무슨 상황인거지?
엄마는 그냥 친구분 만난거라고 하는데 난 엄마가 아빠랑 있을때보다 저렇게 나갔다오면 더 즐거워 보여.
엄마가 숨통이 뚫린다고 하기도 했고.
왜 서로 억압하면서, 좋아하지 않으면서 못 헤어지는거지? 왜 서로 본인들 마음을 이야기하지 않는거지?
아빠가 들을려고 하지 않고 자기가 결론 내린대로 생각한다고 엄마는 이야기 안 하고 싶데.
근데 답답해해. 말 안 하는데 어떻게 풀려, 왜 스트레스 받는거지?
그리고 왜 아빠는 화목한 가족인척 하지? 뭐야??
내가 부부 관계를 모르나? 스트레스 안 받는 줄 알았는데 엄청 받고 있었나보다.
미안해, 물 흐려놓은거 같아, 그냥 어떤 사람이 넋두리가고 생각해줬으면 좋겠어.
여기까지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나보다 더 힘든 사람들이 많을텐데 그 사람들도 힘든거 여기에라다고 풀었으면 좋겠어.
언젠가는 앞날이 자신들이 원하는 걸로 밝아왔으면 좋겠다, 응원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