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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이 안통하는 친오빠 누가 잘못한건가요?

bbankcim |2019.10.09 00:43
조회 23,432 |추천 19
결혼한 오빠와 이번 제사때 싸우게 됐는데
누가 정말로 잘못한건지
한번만 봐주세요
저는 일단 미혼이며 29살이고
오빠는 꽤 일찍 결혼하여 결혼 6년차에
아이는 아직 없고
부모님 집은 지방이며
저나 오빠는 본가에서 조금 멀리 떨어져 살고 저는 한두달에 한번씩 가고 조금 더 거리가 있는 오빠는 명절이나 제사때만 새언니와 참여합니다
제사때 참여 한다고 썼지만 오빠네는 결혼 후엔 한번도 제사에 참여 한적은 없으며 강요 한적도 없고 명절도 새언니의 직장이 바쁘다는 핑계로 결혼후 지금까진 60프로 정도의 참여율 정도 되겠네요 그리고 이틀 저희집에서 잔적도 없고 (하루만 자고 무조건 갔다는 소리이며 저희도 절대 이틀 안재웠습니다)
이번에만 어찌 타이밍이 맞아서 오게 됐네요
새언니 친정은 오빠네 집에서 20분거리라고 자주 간다고 합니다
이정도가 저희 집의 대략적인 상황이며
제사든 명절이든 저희 어머니 오빠 내외가 오기전에 무조건 음식을 다 해놓고 새언니가 와도 어느것 하나 손 안 댈 정도로 준비하십니다 오빠 부부가 도착하면 멀리서 온다고 무조건 ktx 이용시 역으로 마중나가시고 집에 오면 바로 숟가락만 들게끔 준비하십니다
저는 전날 전전날 어머니와 함께 준비하구요
저희 어머니 그 흔한 시어머니 시집살이 전혀 안시키고 며느리 손에 소위 물 한방울 묻히지 않게 하셨습니다
5끼를 먹으면 한끼정도 설거지 한건 본거 같네요
(다섯끼라는게 이틀 잔다는 소리가 아니구 다섯번 오면 한번 한다는 소리였습니다 하루 이상 잔적은 결코 없습니다 저희도 그러라고 하지 않구요)
그런데 이번 제사때 둘이 부모님이 모시러 간 차를 타고 편하게 집으로 왔는데 어머니는 멀리서 온 아들 부부 배고플까 후다닥 앞치마를 매고 바로 주방으로 들어오는데 하는 행동이 너무 어이가 없더라구요
캐리어를 방에다 두더니 정말 한치의 거짓없이 둘다 거실 쇼파에 앉아서 티비를 켭니다
아니 상식적으로 예의상이라도 어머니 뭐 도와드릴까요? 이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새언니든 오빠든 말입니다
하라는게 아닙니다 저희 어머니 절대 시키실 분 아니니까요
근데 예의의 문제잖아요
엄마랑 저랑 식사 준비를 하는게 보이잖아요
그것도 한두개 반찬해놓은게 아니라 제사 음식 그 많은걸 다 해놓으셨는데요
저도 시자가 붙으면 다 불편하다는 그 생각에 아무말도 안하고 있었는데 이게 정말 옳은 행동인가요?
그래도 좋은게 좋은거다 불편해 지는 제 표정을 보고 어머니가 티를 내지 말라는 눈치를 주셔서 아무렇지 않게 새언니 밥 다됐어요 오세요 하고 식사했습니다
사실 많이 기분이 안좋았지만 티내지 않았어요
그러고 모든 일정이 끝나고 오빠네는 다시 돌아갔구요
물론 돌아갈때도 부모님이 역까지 모셔다 드립니다
오빠네가 ktx를 타고 가는 도중에 오빠한테 전화가 오더라구요 평소 그렇게 살갑진않은 사이지만 오늘만큼은 그래 사과를 할 생각인가보다 하고 받았습니다
어처구니 없이 새언니 눈치보게 왜 티나게 밥상을 차리냡니다 ㅋㅋㅋㅋㅋㅋ 편하게 해줘야지 왜 그러냡니다
앞으로는 조심하라구요
그러길래 저도 참고 있던게 폭발했습니다
오빠면 오빠답게 행동하라고 어느 누가 어른이 식사 준비를 하는데 당연히 밥상만 받아들고 앉아있냐고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이니 밥을 하진 않더라도 예의는 갖추고 행동하라구 얘기했습니다
그러니 돌아오는 답이 가관입니다
자기도 처가에 가면 손도 까딱 안하고
새언니도 우리집에 오면 그러라고 시켰답니다
부모님이 우릴 공부 시킨건 그런거 하지 말라고
시킨거랍니다
그런 행동을 하기 시작하면 일하는 사람 대접을
받는거랍니다
정말로 이런 비상식적인 행동을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더 있는지 정말로 여쭤보고 싶어요
카톡은 정말 대화 안되는 일부분중 두개만 캡쳐해봤습니다
저는 정말 지금 행동만 보면 오빠랑 다신 얼굴도 보고 싶지 않습니다
제가 어떻게 하는게 현명할까요?
그러라고 시킨다고 그렇게 행동하는 새언니까지 용서가 안되네요
오빠한테 니라고 한건 화가나서 그랬고 제 잘못입니다







추천수19
반대수27
베플ㅇㅇ|2019.10.09 02:44
근데 궁금한게 새언니 없이 오빠만 있을때도 오빠 일 안하는게 그렇게 불편하셨어요? 제 생각엔 아닐듯. 그전부터 오빠 시켜버릇 했으면 자발적으로 뭐라도 했겠죠. 님은 아마 새언니가 손님 대접 바라고 앉아 있는게 불편하셨을거예요. 님은 그동안 며느리 도리타령하는 이나라서 살아오셨으니 그럴수 있어요. 근데 장기적으로 바뀌는게 맞는거예요. 오빠를 아무것도 안하게끔 키운 님 부모님을 탓하세요.
베플남자프로불편러|2019.10.09 01:17
기본적인 '예의'에 대해 불만을 얘기했는데, 그런거 하지말라고 공부를 시킨거 아니니 어쨋니 개소리를 하질 않나, 하다못해 지 엄마가 밥차리고 있는데 '엄마 뭐 맛있는거 했어?'하면서 수저라도 놓고 하던지, 그냥 인간성이 덜 된놈이네요ㅋㅋ
찬반ㅇㅇ|2019.10.09 11:26 전체보기
난 진짜 이런글 볼때마다 새언니 손댈것 하니없이 준비한다고 하는데 그게 엄청 대단한것처럼 글 쓰는 사람들이 이해가 안됨. 새언니는 도와주면 고마운거고 아무것도 안해도 상관없는 사람인데 뭘 새언니타령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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