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탈죄송해요ㅜㅜ 가장 많은 의견을 듣고 싶어서 이곳에 글을 남겨요.
저는 지금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2년 동안 공부를 하고 있는 19살 여학생입니다. 해외에서 공부를 하다보면 진짜 부자들은 많이 봐요. 온 몸을 구찌, 샤넬, 발렌시아가 버버리 같은 명품들로 몸을 감싸는 건 이제 놀랍지도 않을 정도•• 한 번 외출에 천만원을 두르고 오는 애들이 많아서 이젠 놀랍지도 않달까,,
문제는 저는 그 정도의 부자가 아닙니다. 집이 그래도 어느정도 사니까 유학을 온 건데 유학생들 사이에서는 그냥 아무것도 아닌 애입니다. 평소에 명품에는 관심도 없구요. 관심이 없으니까 모르는 명품 브랜드가 많아요 .
얼마 전에 친구랑 명품 얘기를 한 적이 있었어요. 그 친구가 갖고 싶다는 명품사진을 보여주면서 얘기를 하길래 그냥 맞장구를 쳐주며 대화를 이어나갔습니다. 그러다가 그 친구가 스톤아일랜드?? 그 브랜드의 옷을 보여주면서 사고 싶다고 말을 했어요. 저는 태어나서 그 브랜드를 처음 봤습니다ㅜㅜ (명품에 급을 나누는 게 아니라 진짜 제가 엄청 유명한 브랜드 아니면 잘 몰라요ㅜㅜ) 그래서 어디 브랜드냐 물어봤는데 그게 좀 그 아이한테는충격이었나봐요. 그것도 모르냐고 질타 아닌 질타를 하는데 좀 자존심이 상하더라구요.
한 번은 친구 4명이랑 쇼핑몰에 갔는데 여러 명품 브랜드가 많더라구요. 그러나 저는 명품에 관심이 하나도 없는지라 모르는 명품 브랜드가 절반이었어요. 그래서 그냥 애들이 명품 얘기할 때 조용히 있었는데 그걸 보더니 쟤는 진짜 명품 잘 모르더라 그런 애 태어나서 처음본다 이런 식으로 웃으면서 얘기를 하더라구요.. 자기들끼리는 재미있었겠지만 저는 그 날이후로 내가 애들이랑 다니려고 명품브랜드까지 외워야 하나 싶어서 좀 자괴감,,? 이 듭니다. 이럴려고 유학을 온 게 아닌데 유학도 어떻게 보면 인맥이 참 중요해서 무턱대고 사람을 쳐 낼 수 가 없어요.
유학생들이 돈이 많은 건 알고 온거지만 가끔 이럴 때마다 어떻게 친구들을 대해야 할지 잘 모르겠어요. 저는 지하상가에서 옷사는 것도 좋아하고 ost 브랜드도 좋아하고 간단하게 길거리 음식 먹는 것도 좋아하고 그냥 평봄한 19살 이라고 생각알 했는데 여기 애들은 길거리 음식은 거의 안 먹고 쇼핑도 무조건 갤러리아 백화점에 가서 하고 저번에 ost 랑 mini gold 목걸이 사고 싶다고 했는데 스와브로스키나 다른 매장을 두고 왜 거기서 그런 걸 왜 사냐고 이해 못 하는 표정을 하더라구요
쓰다보니 말이 좀 길어졌네요.. 무튼 제목처럼 19살이 명품을 모르는 게 그렇게 창피한 일인가요? 진짜 샤넬 구찌같은 브랜드말고 위에서 언급한 스톤 아일랜드, 오프화이트 이런 브랜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