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하는 남자에 대한 인식은 아직 때가 아닌듯합니다.
화장하는남자
|2019.10.16 20:46
조회 120 |추천 0
사는곳은 경남이고 어릴때부터 기생오라비 같다는 소리를 듣고
자랐으며 몸매가 여자처럼 갸날프다는 소리가 너무나 싫어서 시
작한게 운동이였습니다.
현재 키 177 에 꽤 다부진 몸을 가지고 있습니다.
몸을 만들고나자 외모에 대한 불만은 딱히 없었습니다.
자주는 아니지만 길거리에서 간혹가다가 낯선 여자한테
잘생겼단 소리를 듣거나,까페 같은데 가면 여자들이 잘생겼다고 수근수근 거리기도 했으니깐요.
그러다 하루는 여드름 흉터가 작은게 생겼고
그래서 시작한게 컨실러,비비 였죠.
피부가 깨끗해지니 눈썹에 빈공간이 아쉬워 눈썹도 다듬었고
피부 잡티는 비비랑 컨실러를 이용, 입술은 붉은계통은 립밤을 썼어요.
그러다 쉐딩까지 유튜브를 보며 익혔습니다.
거울을 보면 잡티하나 없이 말끔한 제 모습에 만족스러웠어요.
근데, 화장하는 남자를 좋아하는 여성도 간혹 있지만
대놓고 티나게 비난하는 여성들이 많았습니다.
비율로 따져보면 호감 20%정도에 비호감 40% 정도 같네요.
제가 느낀걸로 이야기해 드리자면
여자들은 남자의 자연스러운 화장을 원하는게 아니라
그냥 아예 티가 안날정도로 가벼운 관리만 원합니다.
예를 들면 대부분의 여성들이 눈썹 다듬기,립밤정도는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결국엔 괜찮다는거지 좋다는 말이 아닙니다.
그냥 쌩얼으로 훈훈한 남성을 선호합니다.
화장도 개인 자유라고 생각할수 있지만
문제는 화장을 하는 남성을 향해서 대놓고 비난하는걸 서슴치 않
고 하는 여성이 상당히 많습니다.
까페를 예로 들면 옆테이블에 앉아있던 여성들이 힐끔거리며 '난 남자들이 화장하는거 이해도 안되고 정말
별로더라 ' 이런식으로 다 들리는 목소리로 비난하는 경우가 굉
장히 흔합니다.
결국 현재는 눈썹도 빈곳만 티 하나도 안날 정도만 가볍게 칠하고
컨실러로 잡티만 살짝 가리며 립밤도 안바릅니다.
지금은 다시 길거리에서 여자들한테 존잘소리 듣고 지내네요.
제가 곰곰히 고민해본 결과는 이겁니다.
여성분들 경우에 화장 전후 모습이 상이한 경우가 많습니다.
아예 다른분이 되는 경우도 적지 않고요.
남성분들도 같은 이유로 화장이 너무 진한분은 아무리 이뻐도 거
부감 갖는 경우가 있잖아요.
아마도 여성분들도 같은 맥락으로 화장하는 남자에 대해 거부감
이 있는거 같습니다.
화장하는 남성분들에게 조언을 하나 해드리자면
티나게 화장해서 존잘이 되는거 보다,
티 하나도 안나게 조금 괜찮은 남자가 여성분들에게 보편적으로
어필하기가 훨신 나아요.
화장은 눈썹 빈곳만 살짝 하시고 큰 잡티는 컨실러로 살짝 가리는
정도만 하세요. 립밤도 하시면 화장한 느낌 강하게 들고
피부톤 정리해도 화장 한 티 많이 나요.
사람의 피부라는게 아무리 깨끗해도 톤이 일정하기가 힘들어서
제아무리 화장 잘해도 여자들은 알아봅니다.
그냥 피부톤 건들지 마세요.
아직은 대부분의 여성들이 남자의 화장 이해 못하고
티나게 거부감 나타내는 사람들도 종종 있어요.